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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RP (C-Reactive Protein) 및 ESR(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등록일 2014.05.13
내용 [ CRP (C-Reactive Protein) ]

CRP는 염증성 질환 또는 체내 조직의 괴사와 같은 질환에서 현저하게 증가하는 혈장단백의 하나로 소위 급성상 반응단백의 대표적인 성분이다.
CRP는 생체 이상이 생긴 경우 6 ~ 24시간 이내라는 짧은 시간에 증가하는 동시에 병변 회복에서도 24시간 이내로 빨리 감소, 소실하는 특징을 나타내고, 염증성 또는 조직 붕괴성 질환의 존부와 그 중증도 판정, 경과 관찰 및 예후 판정에 유용하다.
세균성 감염증의 경우에는 CRP 증가도가 10mg/dl 이상, 바이러스 감염증이나 약물에 의한 발열의 경우에는 10 mg/dl 이하로 판단되나, 이는 어느 정도의 감별 진단에 불과할 뿐이고 단독으로 진단근거는 되지 아니하며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사용되는 것이다.

항응고제가 혼합된 정맥혈을 시험관에 넣고 일정 시간 수직으로 놓았을 때 적혈구가 혈장으로부터 분리되어 시험관 아래로 가라앉게 되는데, 이렇게 시간당 이동한 적혈구의 침강선까지의 거리를 적혈구 침강속도(ESR -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적혈구침강속도))라고 한다.
이것도 CRP와 마찬가지로 급성․만성 염증, 종양 등에 의한 조직파괴 등의 경우 상승하고, 비특이적인 검사로서 특정질환과 결부시킬 수는 없으나 병세 추이를 평가하는 지표로서 유용하다.
적혈구 침강속도는 체내의 염증에 대한 비특이적 표지로서 체내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에 증가하게 된다. 질병에 대한 특이도가 낮지만 면역질환, 감염 및 염증 질환, 악성 및 외상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진단에 도움을 주고 추적 관찰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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