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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음경보형물 삽입술
등록일 2014.07.31
내용

[음경보형물 삽입술]


음경보형물 삽입술이란 음경의 해면체에 특별하게 고안된 보형물을 삽입하여 언제든지 발기를 시켜 성관계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수술법으로 주로 다른 발기부전 치료가 실패하였을 때 마지막 단계로 주로 사용된다. 수술방법으로는 음경음낭 접합 부위로 접근하는 방법이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나, 술자의 선택에 따라 치골 밑 부위로 접근하는 수도 있다.

위 수술을 하는 의사로서는 수술 전 환자에게 ①음경보형물 삽입수술은 발기부전의 마지막 치료법으로 수술을 받은 후에는 정상적인 생리적 발기는 불가능하다, ②수술을 받은 후에는 평생을 보형물에 의존해야만 성생활이 가능하다, 즉 술후 만족도가 낮아 보형물을 제거한다고 해서 술전의 발기력을 회복할 수 없다, ③약물 치료경험 유무와 요도 약물주입법, 자가주사요법, 음압기구 등등의 다른 치료방법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이들 방법들의 적용에 대한 선택여부를 상의하여야 한다, ④사정이나 쾌감은 현재의 능력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 ⑤음경해면체는 제거하는 것이 아니며 그대로이므로 귀두부위는 단단해지지 않는다, ⑥수술 후 길이는 약 1㎝ 정도 약간 짧아질 수 있다, ⑦사이즈를 크게 하는 확대수술이나 강하게 해주는 미용수술이 아니고 재활수술이다, ⑧감염이나 미란 및 기계적 고장시 재수술이 필요하다, ⑨현재 자력으로 삽입이 가능한 사람은 적응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설명을 하여야 한다.

위 수술에 이용되는 보형물의 결정기준으로는, 일반적으로 각각의 보형물들은 서로 장단점들이 있으므로 각 환자에게 적합한 것, 환자의 희망사항, 경제적 문제, 음경의 해부학적 구조 및 일차 또는 이차 수술 여부, 펌프를 작동할 수 있는 손 사용의 문제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그 중 굴곡형(비팽창형)은 길이와 굵기가 늘어나지 않는 실리콘 막대기로 음경은 항상 발기가 되어 있어 딱딱하고 이물감이 든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음경을 아래로 꺾어둔다. 보형물의 초기 단계 제품으로 가격이 싸고 술기가 간단하다. 척추손상환자에서 도뇨 목적으로 주로 사용하며, 해면체내의 섬유화가 심하여 팽창형을 삽입할 수 없는 경우에 시행한다.

펌프형은 굴곡형에 비하여 비싸고 술기가 복잡하며 오작동이나 고장율도 상대적으로 높지만 정상적인 발기와 같이 사용시에만 발기가 되는 것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시술하는데, 자체저장고형(엠비코형)은 자체저장고에 저장된 용액의 입,출에 따라 발기, 이완되는 것으로 발기시 음경의 길이팽창은 가능하지만 굵기는 증가하지 않고, 세조각(Pump + Reservoir + Cylinder) 팽창형은 발기시 길이 뿐 아니라 굵기도 증가하며 그 정도도 어느 정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자체저장고형 보형물은 저장고를 따로 넣지 않아도 되므로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세조각 팽창형은 저장고와 펌프 및 연결 튜브를 넣어야 하므로 조금 복잡하고 기계고장시 재수술율이 높다.

지속적 발기(자가팽창)의 이유는, 팽창형 보형물은 어느 정도 자가팽창이 되는데, 엠비코형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자가팽창되는 경우가 더 많다.


보형물 결정에 앞서 환자가 보형물을 원할 때에는 병력, 성병력, 신체검사, 정신과적 심리검사, 일반 검사실 검사와 발기유발제 주사후 발기유발 검사 등이 필요하고, 보형물은 마지막 치료법이므로 경구용 발기유발제, 발기유발제 해면체 내 자가주사요법, 음압기구 등의 다른 치료 방법에 대한 결과 등을 알고 있어야 하며 이에 대해 환자와 충분히 상의를 해야 한다.

수술의 합병증으로는, 먼저 수술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측 실린더가 양측 해면체의 격막을 뚫고 대측으로 들어가는 해면체 천공, 해면체를 싸고 있는 백막천공, 요도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술후 부작용이나 합병증으로는 초기에는 혈종, 염증 등이 가장 큰 문제이고, 장기 합병증으로는 기계적 고장과 미란이 제일 많이 발생하고, 또한 보형물로 인한 동통은 일시적으로 올 수 있으나 부적절한 실린더 크기의 선택시에도 나타날 수 있다. 환자의 해면체 길이 보다 너무 작은 실린더를 넣으면 콩코드 모양의 변형이 나타나고 너무 큰 것을 넣으면 음경이 통증과 함께 음경이 활같이 휘며 미란이 발생하기 쉽다. 이외에도 보형물 부적절한 위치로 인한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해면체 천공은 약한 백막, 해면체섬유화, 무리한 확장 등으로 인해 주로 수술 중에 발생하지만 술 후에도 드물게 발생한다. 이 사건에 있어서는 일측 실린더가 대측이나 측면으로 튀어 나오는 해면체 천공이라기보다는 엄밀한 의미에서 일측 실린더가 귀두로 튀어 나온 것이므로 음경백막의 천공이다. 즉, 음경의 체부(중간부위)에서 손상이 발생한 것이 아니므로 해면체 천공이 아니라 일측 해면체의 귀두하 원위부 백막이 천공되면서 보형물이 귀두로 미란되어 나온 것이다.

해면체 천공은 일차봉합으로도 가능하고 요도손상까지 발생하였을 경우 시술을 중지하고 도뇨관을 7-10일 유치해야 하며, 해면체 천공은 수술 중 교정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이고 무리하게 큰 사이즈만 넣지 않으면 수술 중에 대부분 해결된다.

수술 후 발생된 미란은 가능한 즉시 보형물을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 귀두하 윈위부 백막천공과 보형물의 미란이 발생한 경우에는 보형물을 제거하고 백막 천공 부위를 잘 봉합하여야 하며 귀두와 요도구 기형이 발생하지 않게 귀두성형을 하여야 한다(귀두결손부위 봉합시 귀두의 변형을 피할 수는 없으나 요도구 주위의 요도 및 귀두성형술을 시행하여 정상적인 요류가 형성될 수 있도록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적절한 술기가 필요하다).

수술 후 발생되는 통증은 통증정도나 지속기간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보통 술 후 4-6주까지는 어느 정도의 불편감이나 통증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경험을 하게 된다. 원인으로는 감염이 제일 흔하고 크기가 큰 실린더가 삽입되는 등 여러 원인에 의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보형물을 삽입한 상태에서의 지속적인 발기를 판단함에 있어 보형물의 기계적 고장으로 인해 발기해제가 되지 않은 경우와 환자가 보형물의 발기해제를 시키지 못하는 오작동 또는 보형물 삽입상태에서는 정상인과 같이 완전한 발기해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인식부족 등을 먼저 확인하여야 하며 기계적 고장인 경우에는 교체, 오작동이나 인식부족에 의한 경우에는 적절한 환자 교육이 필요하다.

수술 후 발생한 미란증은 드물기는 하지만 음경말단감각이 없는 척수 손상환자나, 당뇨병 환자 등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기저 질환이 없는 환자에서도 크기가 큰 실린더를 삽입한 경우나 사용하지 않을 때 이완시켜 놓지 않았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보형물 제거 후 배뇨시 소변 줄기가 갈라지는 것은 해면체 섬유화 등으로 인해 음경의 구조가 변화되어 발생할 수도 있고 전립선비대증이나 요도염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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