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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형 간염
등록일 2014.10.17
내용

[B형 간염]


① 산모의 B형 간염 선별검사는 각 국가의 B형 간염 유병율에 따라 필요성이 달라지는데 B형 간염 유병율이 높은 국가에서는 B형 간염 선별 검사 시행을 적극 추천하고 있으며, B형 간염 유병율이 낮은 국가에서는 B형 간염 선별 검사를 반드시 시행하지는 않는데, 우리나라 30세 이상 남자 인구 10만명당 급성 B형 간염 발생률은 17명, 만성 B형 간염 발생률은 16명으로 우리나라는 B형 간염 만연 지역이다. 이와 같은 사정을 고려하여 정부에서는 분만기관으로 하여금 임신 초기 또는 말기에 실시한 산모의 B형 간염 검사결과를 반드시 기록지를 통하여 확인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② B형간염 표면항원(HBsAg)이 양성인 경우 B형 간염 표면항원과 항체 모두 없는 사람에 비하여 간암의 발생 위험은 5.7배이고 간암의 70% 이상이 B형 간염 감염과 관련되어 있으며, 특히 주산기에 감염된 신생아는 90% 이상이 만성 보유자가 되며성인이 된 40 - 50대에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으로 이행된다.

③ 임산부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 특히 B형간염 표면항원(HBsAg)과 HBeAb이 모두 양성인 산모인 경우 신생아가 감염될 확률은 70 내지 90%에 이르나 B형 간염 표면항원(HBsAg)이 양성이더라도 HBeAg과 HBV DNA가 음성인 산모인 경우 수직 감염률은 5% 미만이다.


[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


① B형의 수직감염이란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로부터 자궁 내 또는 출산시 B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감염이 일어나는 것으로 주산기에 감염된 신생아의 25% 정도가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사망한다.

② 간염 표면항원 양성인 산모의 분만시 태아의 수직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능동면역과 수동면역을 동시에 실시하여야 하는데(능동면역이란 백신이나 톡소이드를 투여하여 항체 생성 및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B형 간염 백신이 대표적이고, 수동면역이란 이미 만들어진 항체를 투여하여 예방하는 방법으로서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 접종이 이에 해당한다), 출생 후 12시간 이내 늦어도 7일 이내에 B형 간염백신(1차)과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HBIG)을 각각 0.5cc씩 근육주사로 접종하는 것이 추천된다.

③ 출생 12시간 이내에 B형 간염 백신과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을 접종하면 85-95% 정도 수직간염이 예방되는 것으로 보고되었고, 출생 12시간 이내에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 없이 B형 간염 백신만을 접종한 경우에도 70% 이상에서 수직 간염이 예방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④ 모체의 B형간염 표면항원 양성 여부를 모를 때는 출생 후 12시간 이내에 B형 간염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모체의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B형 간염 면역글로블린을 가능하면 빨리(늦어도 7일 이내)에 주사한다고 접종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⑤ B형 간염 백신의 부작용으로 발열, 접종부위의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발열 특히 고열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예방접종을 미루어 시행한다. 1, 2차 간염백신 예방 접종 스케줄과 달리 3차 접종은 임상적으로 필요한 경우 수개월을 지연시켜도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3차 접종만 늦어진 경우에는 다시 시작할 필요 없이 늦어진 대로 3차 접종을 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형 간염 백신은 출생 0-1-6개월에 3차례에 걸쳐 접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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