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크럼

HOME > > 의료전문지식

의료전문지식
제목 MRSA(methicillin 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등록일 2014.05.30
내용 [MRSA (methicillin 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MRSA란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 메티실린(methicillin)이라는 페니실린 계통의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균이다. 이 균은 숙주의 면역방어기전을 뚫고 침입하여 병을 유발하는 대표적 세균으로서 일찍이 페니실린이 개발되었으나 그 약효를 파괴하는 베타락타미제(β-lactamase)라는 효소를 갖는 변종세균이 나타나게 되었고 다시 이 변종세균을 치료하기 위하여 메티실린이란 항생제가 개발되었지만 다시 이 항생제의 약효를 파괴할 수 있는 변종 균주가 새로이 발생하였고 이를 MRSA라고 한다. 원래 포도상구균은 사람의 호흡기와 환경에 상존하는 세균으로 건강인에게는 병을 잘 일으키지 아니하나 면역저하자에게는 중증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국내 연구자료에서 MRSA는 병원내 감염에서 동정되는 포도상구균 중에서 3차 진료기관에서는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고, 2차 진료기관에서의 MRSA감염비율은 4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의 경우에도 중환자실 환자의 병원감염과 연관된 포도상구균 중에서 MRSA가 차지하는 비율이 53%로 보고되고 있다고 한다.

MRSA는 메티실린계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포도상구균으로서 병원감염의 주요 병원균인데, 장기간의 입원, 광범위한 항생제의 사용, 항생제의 장기간 사용, 중환자실 입원 등의 경우 그 감염 위험성이 높으나 최근에는 병원 밖에서 획득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감염된 환자와 접촉하게 되는 의료인이나 환자 보호자의 손 등을 통하여 다른 환자에게 전파되기 쉽고, 공기를 통하여 전파되는 것도 가능하다.

병원에서 MRSA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의료인이 손을 자주 씻고 MRSA균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의 접촉시 균에 의한 오염을 차단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철저한 소독체계를 갖춘다 하더라도 완전한 감염예방은 불가능하다.

MRSA감염에는 적절한 항생제 투여 외에는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는바, 효과적인 항생제를 투여하기 위해서는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하여 MRSA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MRSA로 확인되면 MRSA에 감수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항생제(반코마이신, 테이코플라닌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는 효력을 가지는 항생제가 거의 없으나, 최근 리네졸리드 혹은 quinupristin/dalfopristin과 같은 항생제들이 개발되어 사용될 수 있다)의 감수성 검사를 확인하여 감수성이 확인되면 이를 치료약제로 사용한다.
첨부파일
목록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계정정보 찾기

회원가입, 계정정보 찾기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의료 전문 지식 바로가기

LK 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