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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결핵
등록일 2014.07.08
내용 [ 결핵 ]

(1) 결핵은 마이코박테리움 튜버큘로시스(Mycobacterium tuberculo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세균 감염증 중 하나이다. 주로 폐 부위에서 발생하나 폐 이외의 다른 장기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

(2) 결핵의 진단 : 결핵의 진단에는 기침, 가래, 객혈, 미열 등 환자의 임상증상 이외에 환자의 객담 도말 및 배양 검사 등에서 결핵균이 검출되는지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진단하는 세균학적인 방법과 흉부방사선 촬영과 같은 방사선학적인 방법이 주로 동원된다. 위 진단방법 중 세균학적 방법에 의하여 결핵균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신빙성 있는 진단법이다.

(3) 결핵의 치료 : 근래의 표준적인 결핵 치료법은 항결핵제 투여를 통한 화학요법으로서 1차 약제인 이소니아지드(isoniazid, INH), 리팜핀(rifampicin, RFP), 피라지나마이드(pyrazinamide, PZA), 에탐부톨(ethambutol, EMB) 또는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 SM)의 4가지 약제를 6개월간 복용하는 단기요법이 주로 사용된다. 결핵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꾸준한 약의 복용이 중요하고, 약을 불규칙하게 복용할 경우 내성균의 출현을 야기하여 치료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재치료시에는 2차 약제의 선택에 제한이 있어 치료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2차 약제로는 카나마이신, 아미카신, 카프레오마이신과 같은 주사제와 에티오나마이드, 싸이클로세린, 파스와 같은 경구용 약제가 있으나 낮은 치료효과, 높은 독성과 불관용으로 인하여 2차 약제들은 1차 약제에 내성이 있는 결핵의 치료에만 사용된다.

(4) 결핵 치료제의 부작용 : 결핵치료제 복용시의 부작용으로, 이소니아지드의 경우 간독성, 말초신경염, 과민성반응으로서 약제열, 어지러움증, 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리팜핀의 경우 간독성, 위장장애, 급성 신부전, 발진, 감기유사증후군(발열)과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과립구 감소, 용혈성 빈혈 등 혈액학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급성 신부전이나 발열과 같은 감기유사증후군은 약을 간헐적으로 복용하거나 복용을 일시 중단하였다가 재복용하는 경우에 나타나기 쉽다. 그 외 에탐부톨의 경우 시신경염이, 피라지나마이드의 경우 간독성이나 고요산혈증에 의한 관절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5) 결핵 치료제 부작용에 대한 대처 : 관절통이나 위장장애, 경증의 발진이나 가려움증에 대해서는 대증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관찰한다. 그러나 황달이 생기거나 간기능 검사상 GOT/GPT가 3배 이상 증가하는 심한 간독성이 생긴 경우, 약제열이나 발진이 심하거나 신부전, 혈소판 감소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과 같은 중한 부작용이 있을때는 투약을 중단한다. 약제열, 발진, 간독성, 위장장애 등이 심한 경우 원인 약제를 감별해야 하는데, 약을 중단하였다가 증상이 없어지면 2～3일 간격으로 한가지씩 추가 투여하면서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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