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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혈압성 뇌내출혈
등록일 2014.10.13
내용

[고혈압성 뇌내출혈]


(1) 고혈압성 뇌내출혈에 대하여
외상의 수반없이 발생하는 자발성 뇌내출혈의 원인 중 하나로 약 50%를 차지하며, 고혈압 외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뇌출혈로 임신중독증 등의 급성 고혈압이나 만성 고혈압의 병력이 있으면서 뇌실질내 출혈의 특징적인 위치가 확인되는 경우를 말하고, 고혈압성 뇌내출혈의 발생부위에 따라 ① 피각부 출혈(putaminal hemorrhage), ② 시상부 출혈(thalamic hemorrhage), ③ 피질하 출혈(subcortical hemorrhage), ④ 교출혈(pontine hemorrhage), ⑤ 소뇌출혈(cerebellar hemorrhage)로 나눌 수 있다.
고혈압성 뇌내출혈의 연령분포는 20대에서 80대까지이나 대부분은 40세에서 70세사이에 발생하고, 성별의 차이는 거의 없으나 남자에게 약간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되어 있고, 보통 혈압이 200/100mmHg의 범위에서 잘 발생되지만 수축기 혈압이 160mmHg이하에서 발생되는 경우도 있다.

(2) 고혈압성 뇌내출혈의 응급처치와 치료
(가) 고혈압성 뇌내출혈이 발생한 경우 응급처치로서 기도확보 및 혈압조절이 중요하다. 고혈압성 뇌내출혈은 CT, MRI, 뇌혈관 조영술 등으로 진단하고, 뇌내출혈을 일으킨 환자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며, 혈종의 수술적 배출의 필요성에 대하여 검토하는데, 약물치료를 포함하는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용되어야 한다.
(나) 뇌출혈 이후 신경학적으로 악화되는 소견이 없다면, 대개 3일 내지 7일 정도 사이에 재출혈 유무, 뇌경색 등 기타 다른 뇌질환의 유무, 그리고 뇌부종 정도를 판단하기 위하여 신경학적 검사와 두부 CT 또는 MRI 등으로 추적 검사를 실시하며, 신경학적으로 악화된 소견이 있다면 바로 추적검사를 시행한다.
(다) 보존적 치료는 ① 보통 의식상태가 명료하거나 또는 사망 직전의 완전혼수상태인 환자의 경우, ② 출혈의 양이 출혈량 20cc-30cc이하의 소량 출혈의 경우, ③ 수술할 수 가 없는 전신적인 질환이 있거나 나이가 너무 고령인 경우, ④ 시상부출혈이나 뇌교출혈의 경우 등에 실시하는데, 항고혈압제의 투여, 스테로이드제제 투여, 두개강내 뇌압상승의 조절, 뇌관류압의 적절한 유지, 적당한 양의 수액, 전해질과 영양분 투여, 배설기능의 유지, 피부 및 폐의 합병증 방지, 체온의 조절, 두통과 불안의 치료 등이 포함된다.
(라) 수술적 치료는 혈종이 커서 두 개강내 뇌압 항진을 초래하는 경우 혈종을 제거하여 감압으로 구명코자 함이며 또 혈종을 조기에 제거함으로써 혈종 주위의 부종과 경색 등을 방지하여 신경학적인 결손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고, 그 시행여부는 출혈량뿐만 아니라 환자의 증상이나 의식상태 등에 따라 결정되나, 20cc가량의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 시행 여부에 따른 예후에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수술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성이 있어 보존적 치료가 보편화되어 있으며, 출혈량 20cc-30cc가량부터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수술시기에 관하여 뇌기저핵 뇌출혈인 경우에는 그 시기에 관하여 논란이 많은데, 대개의 고혈압성 출혈의 경우 6시간 내에 출혈이 멈추고, 뇌부종이 서서히 심해지므로 이 시간을 전후하여 수술하는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

(3)고혈압성 뇌내출혈 환자의 수술후 사망률 및 후유장애
고혈압성 뇌내출혈 환자의 경우 수술후 6개월 시점에 최대 65%에서 최저 18%의 사망률을 보이고, 평균적으로 50%의 사망률에 이른다. 후유장애의 경우는 출혈량에 따라 틀리는데, 의식저하, 반신마비, 식물인간의 형태로 발생하고, 그 비율은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할 수 없는 상태가 27%,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또는 식물인간 상태가 23%, 그 나머지 50%가 위와 같이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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