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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칼륨혈증
등록일 2014.07.08
내용 [ 고칼륨혈증(Hyperkalemia) ]

고칼륨혈증(Hyperkalemia)이란 혈장 K+(칼륨, 포타슘)의 농도가 5.5mEq/ℓ(단, 영아 및 유아의 혈중 포타슘 농도는 성인보다 높은데, 2개월 미만은 3.0~7.0mEql/ℓ, 2개월~12개월은 3.5~6.0mEql/ℓ, 12개월 이상은 3.5~5.0mEql/ℓ가 각 정상범위이다)를 넘는 경우를 말한다. 고칼륨혈증은 세포 안과 밖의 K+ 농도의 비를 감소시킴으로써 흥분 조직의 기능 변화를 유발하게 된다.

혈장 K+ 상승의 정도와 이에 비례하는 심전도의 변화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심장의 증상이 다른 증상에 앞서서 출현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감각 이상, 허약, 이완 마비 같은 신경 근육계 증상이 초래될 수도 있다. 위장 증상으로 구역, 구토, 복통, 장마비(ileus)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혈장 K+의 농도가 6.5mEq/ℓ 이상인 경우 심전도의 변화가 시작되며, 8.0mEq/ℓ이상으로 증가할 때 심정지와 같은 악결과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혈장 K+의 농도가 6.5~7.0 mEq/ℓ 이상인 경우 K+을 체외로 배출하는 등의 응급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채혈할 때 오래 꽉 지혈을 시키면 근육에서 K+가 유리되는 등의 이유로 고칼륨혈증을 보일 수 있으며, 사람이 사망하면 포타슘은 즉시 망막세포 안에서 밖으로 나와 안방수 안으로 스며들기 시작하여 시간이 흐를수록 포타슘 수치가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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