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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전문지식
제목 골수염
등록일 2014.07.08
내용 [ 골수염 ]

(1) 급성 골수염이란, 균의 감염으로 골에 염증이 급성으로 발생한 것을 말하며, 균의 감염경로는 ① 대부분 혈행성이며, ② 외상이나 수술창에 의한 직접 감염, ③ 혹은 주위조직에서 발생된 감염이 확산되어 발생할 수 있다. 골수염의 원인균은 다양하며, 80~90% 이상이 황색 포도상 구균이 주 원인균이다. 골수염의 임상증상은 국소적 증상으로 환부에 동통과 압통, 종창과 발적 및 열감 등이 있을 수 있고, 전신적인 증상으로 발열, 식욕감퇴, 권태감 등이 있을 수 있다.

골수염의 진단방법으로는 임상증상, 혈액검사, 방사선사진, 자기공명 영상, 혈액균 배양 검사, 골천자 등의 방법이 있고, 치료방법으로는 ① 농양 형성이 없는 초기 염증의 경우에는 항생제 투여로 치료하고, ② 이미 농양이 형성되었거나 24~48시간 항생제 투여로 증세가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적 가료(배농술, 다발성 천공술, 개창술 등)를 시행한다.

조기에 치료를 받을 경우 치사율은 항생제 개발 이후 1% 정도로 감소되었으나, 항생제 투여시기, 원인균의 종류, 감수성, 환자의 연령 및 면역 상태 등이 예후를 결정하는 요소이므로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도 있다.

(2) 대퇴골 원위부 골수염의 경우, 이미 농양이 형성되었거나 24~48시간 항생제 투여로 증세가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적 가료를 시행한다. 농이 형성되고 계속 염증이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배농하여 염증으로 인한 더 심한 골파괴를 줄이고 염증이 다른 부위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며, 골에 염증 원인이 되는 균주 감소를 위해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을 시행하였다고 하더라도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수적이며 그 기간은 통상 3주간 정맥내 주사를 시행하고 그 이후 3주간 경구간 항생제 투여를 원칙으로 하며, 염증이 호전되고 방사선 사진상 골형성이 이루어질 때까지는 부목이나 보조기 착용 등으로 보호를 시행하여 치료를 시행한다.

소아에서 원위 대퇴골 골수염이 발생되었다면 골단판이 충분히 발달되어 있어 화농성관절염으로 합병될 빈도는 낮을 것으로 예상되나, 소아의 골막은 두껍고 골간단의 피질골에 치밀하게 부착되어 있어 골막하 농양이 심하게 발생될 수 있어 혈액순환이 차단되어 광범위한 부골(죽은 골) 형성과 골구(신생골)를 형성할 수 있어, 골의 강도가 약화되어 병적 골절이나 만성 골수염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있다.

골수염이 발생하여 배농, 천공술 및 개방술 등의 치료를 받은 후 골수염이 발병했던 대퇴골 부위가 안정적인 상태가 되기까지 통상적인 치료는 수술 후 약 6주 정도 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고정(부목 고정 혹은 보조기 착용) 기간은 수술 후 경과 관찰하면서 수술 부위의 골 상태를 보고 완전한 신생골 형성으로 인하여 골절의 위험성이 적을 때까지 시행하여야 할 것으로 일률적으로 기술하기는 힘드나, 통상 6주에서 3개월 정도의 기간이 예상된다.

위 치료를 받은 후 대퇴골 부위에 발생 가능한 후유증 및 합병증에는 화농성 관절염, 병적 골절, 만성 골수염, 성장판 침범으로 인한 변형 및 성장 장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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