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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대아
등록일 2014.07.04
내용 [ 거대아 ]

(1) 거대아에 대한 정확한 정의 또는 기준은 없다. 미국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신생아의 체중이 4,500g 이상인 경우를 거대아로 여기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 다른 사람들은 4,000g 이상을 거대아로 정의하기도 하며, 백분율로 환산하여 일정 비율 이상의 태아 또는 신생아 체중을 거대아로 정의하기도 한다.

(2) 태아의 크기의 임상적 측정이 정확하지 않아 거대아의 진단이 분만 때까지 어려울 수 있고, 산모가 비대한 경우 태아체중의 임상적 예측은 더욱 부정확하다. 태아의 두부, 흉부, 복부의 크기를 초음파로 측정하면 태아의 체중을 예측하는 정확도는 올릴 수 있으나 임신 후반기로 갈수록 태아의 피하조직두께, 장골의 길이에 따른 체중의 차이 등이 크기 때문에 오차가 많이 발생하고, 태아의 크기가 매우 큰 경우 태아의 체중은 태아의 크기가 작은 경우보다 신뢰도가 낮다. Benacerraf 등은 4,000g 이상된 태아 300례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태아체중을 예측하는 민감도 실제 출생체중이 4,000(4,500)g 이상인 태아를 검사를 통하여 4,000(4,500)g 이상으로 진단할 확률.
는 65%를 보고하였고, Miller 등은 거대아의 양성 예측률 초음파검사를 통한 예측체중이 4,000(4,500)g 이상일 때 실제 출생체중이 4,000(4,500)g 이상일 확률.
은 60% 이하로 보고하였으며, O'Reilly-Green은 4,000g의 양성 예측률은 79%, 4,500g에 대한 양성 예측률은 단지 33%를 보고하였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거대아 진단에서 초음파검사의 민감도는 약 60% 정도, 특이도 실제 출생체중이 4,000(4,500)g 미만인 태아를 검사를 통하여 4,000(4,500)g 미만이라고 진단할 확률.
는 약 90% 정도이다. 그럼에도 초음파검사를 통한 태아체중 예측이 골반계측검사, 자궁저부 측정검사에 비하여는 오차가 적기 때문에 초음파검사를 사용한다.

(3) 거대아는 다산부나 당뇨병이 있는 산모에 많으므로 태아와 모체 양측에 위험성이 많다. 주산기 사망률은 견갑난산이 복합되었을 때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특히 어머니가 당뇨병으로 진단되었을 때 주산기 사망률이 더욱 증가하였다.

(4) 어떤 연구가들은 태아의 크기가 일정 그램(gram) 이상이 되면 분만 외상을 피하기 위하여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으나, 초음파에 의하여 거대아의 체중을 측정하여 일정 체중을 넘는다고 하여 선택적으로 제왕절개를 하면 많은 예에서 불필요한 수술을 하는 수가 있다. 거대아를 대상으로 분만방법에 따른 득실을 연구하였을 때 단순히 태아 체중이 많이 나간다 하여 제왕절개를 선택하는 것이 의학적으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초음파검사를 이용한 태아의 예측체중은 분만방법 선택의 기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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