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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관상동맥 우회술, 총비골신경
등록일 2014.10.16
내용

[관상동맥 우회술]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으로 이 혈관에 병이 생겨 좁아지거나 막힐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문제가 생기는데 문제가 생긴 부위보다 원위부의 관동맥에 우회도관을 연결시켜 허혈이 있는 심근에 대한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수술적 치료가 관상동맥 우회술이다. 우회도관으로 사용되는 혈관에는 내흉동맥, 대복재정맥, 요골동맥, 위내망동맥 등이 있다. 그 중 대복재정맥은 획득이 빠르고 쉬우며 직경이 5mm 정도로 비교적 커서 문합이 용이한 점, 길이가 충분하며 일반적으로 연축 현상이 없는 점 등의 이유로 관상동맥 우회술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혈관이다.


[총비골신경]


총비골신경은 좌골(엉덩이뼈)신경 중 외측에 위치하고 있어 대퇴부의 원위 1/3 부위에서 경골(정강이뼈)신경과 분리된 다음, 비골(종아리뼈)의 경부를 외측으로 돌아 하퇴의 전방 구획으로 들어가게 된다. 비골 경부를 지난 다음 표재 및 심부 분지로 나뉜다. 비골 경부에서 신경이 골의 바로 위를 지나면서 피하에 위치하므로 이 부위에서 열상되기 쉽고 슬관절 탈구나 비골 및 경골 상단부의 골절 시 손상되기 쉬우며 수술 후에도 간혹 마비가 발생하는 일이 있다. 또한 석고나 부족에 의하여 신경이 압박되면서 마비되는 경우도 비교적 흔하다. 총비골신경은 슬와(무릎)부에서 비골 소두에 걸쳐 대퇴과부 및 경골과부와 가깝고 또 신경 다발, 신경 다발간 조직 모두 적은 편인데 비교적 운동신경 섬유가 많아 이 구역에 마비가 일어나기 쉽다. 하지 견인이나 앙와위 자세(특히 수술 중)로 드러누웠을 때 하지가 외선위(外旋位)를 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총비골신경의 마비 시 전방 경골근, 장 및 단 비골근 및 족지 신근이 마비되어 족부 낙하 즉 족수(足垂)가 발생하는데, 족수가 발생하면 유각기에 발끝이 땅에 끌려서 넘어지기 쉬우며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발을 높이 들어올리면서 보폭이 작아져 유각기가 짧아지는 보행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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