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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부림프절
등록일 2014.07.08
내용 [ 경부림프절 ]

(1) 경부림프절은 표재성과 심재성으로 나뉘는데, 표재성은 심층근막의 표층보다 외측에 있는 림프절이고, 심재성은 심층근막의 표층보다 내측에 있는 림프절이다. 경부종괴의 진단은 문진과 이학적 검사를 통해 어느 정도 감별진단을 할 수 있고, 그 외에 초음파검사, 방사선 동위원소검사, CT, MRI, 혈관조영술 등이 진단에 도움을 주며, 확진을 위해서는 세침흡인세포검사와 절제생검을 하는 병리조직검사가 필요하다.

(2) 절제생검은 여러 검사에서 뚜렷한 원발병소를 찾지 못하 경우, 세침흡인세포검사로도 진단이 불가능한 경우, 악성 림프종이 강하게 의심되는 경우에 시행하는데, 다른 검사 없이 절개 혹은 절제생검을 첫 진단방법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2주 이상 치료해도 계속하여 림프절이 커지거나 4~6주 치료 후에도 림프절 크기가 감소하지 아니하는 경우 또는 8~12주 치료 후에도 정상 림프절 크기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에도 절제생검이 고려된다. 대부분의 림프종 환자가 증상이 없고 단순한 무통성 종괴더라도 감염의 증거가 없으면서 38℃ 이상의 발열, 뚜렷한 이유 없이 진단 6개월 전 원래 체중의 10% 이상 감소, 야간발한의 증상이 나타나고, 림프종에 의한 다른 기관의 침범을 시사할 수 있는 증상, 즉 중추신경계의 침범에 의한 심한 두통, 골 침범에 의한 심한 골통증 등이 나타난다.

(3) 악성 림프종은 조직병리학적으로 호지킨 림프종(Hodgkin's Lymphoma)과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s Lymphoma)으로 분류되는데, 비호지킨 림프종은 호지킨 림프종보다 4배 정도 발생빈도가 높고 사망률도 10배 정도 높으며, 두경부에 발생한 비호지킨 림프종의 약 60%가 림프절 외 부위에 발생하고, 예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병리조직 소견으로 호지킨 림프종에 비해 병기와 예후의 관련성이 적으며, 중간악성도(10년 생존율 26%)가 많고 미만성 대세포가 가장 흔하며, 진단시 약 90%에서 진행되어 있어 제Ⅲ 또는 Ⅳ병기인 경우가 많고, 치료에 반응을 잘하여 관해율이 높지만 재발이 많아 완치되는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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