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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흉(pneumothorax)
등록일 2014.10.13
내용

[기흉(pneumothorax)]


흉막강 안에 공기나 가스가 차는 상태를 말한다. 기흉은 외상성 기흉과 자연기흉으로 분류되는데, 자연기흉에는 폐결핵과 폐렴 등에 의한 증후성(症候性) 및 임상적으로는 나타나지 않는 특발성(特發性)이 있다. 특히 신생아에서는 어느 연령층보다 특발성 기흉(spontaneous pneumothorax)이 흔하게 발생하는데, 대개의 경우에는 심폐소생술이 필요할 정도의 태아 절박 가사가 있었거나, 난산으로 인하여 태변, 혈액 및 점액 등을 흡인한 경우에 발생하게 되며, 특히 호흡곤란 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는 기흉의 발생빈도가 19% 정도로 높다.

기흉의 정도에 따라 임상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기흉이 경미할 때에는 임상증상이 없거나, 경도의 무호흡성 소발작을 일으키거나, 약간 과민성 불안 증상을 보이며, 기흉이 심한 경우에는 다양한 정도의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빈호흡, 흉벽함몰, 청색증 등이 동반된다. 신생아의 경우 흉곽이 작기 때문에 청진시 기흉이 없는 측 폐의 호흡음이 반대쪽까지 들리게 되므로 이학적 검사로 진단하기는 어려우나, 청진시 심음이 기흉의 반대측 가슴으로 밀려서 들리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으며, 진단에는 방사선과적 검사가 필수적이다.

기흉에 대한 치료는 먼저 흉강 내에서 공기를 제거한 뒤 흉강을 효과적으로 폐쇄시키는 방법으로 행해지는바, 환자상태에 따라 관찰, 흉막천자, 흉관삽관 등의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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