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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급성 모세기관지염
등록일 2014.07.08
내용 [ 급성 모세기관지염 ]

(1) 급성 모세기관지염은 작은 기도의 염증성 폐색으로 인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유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부 호흡기 질환이다.
생후 2세 이전에 주로 발생하며, 그 중에서도 생후 6개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환아는 처음에 맑은 콧물이나 재채기를 동반하는 가벼운 상기도 감염을 보인다. 이런 증상들이 며칠 동안 계속된 후 고열이 나며 식욕이 감소한다.
그 다음에 천명성 기침, 호흡곤란, 불안정 호흡 등 호흡 부전의 증세가 점차 나타나고, 기침과 호흡 곤란이 발병한 후 처음 48~72시간 동안에 병이 가장 심해진다.
이 기간에 환아는 아주 심하게 아파 보이며, 어린 유아에서는 무호흡 발작이 일어나고, 호흡성 산증이 나타난다.
이 기간 후에 병은 급격히 치유되어 수 일 내에 완전히 회복되며, 때로는 극적으로 빠르게 치유되기도 한다.

(2) 모세기관지염의 치료에는 대증요법과 함께 기관지 수축, 기관지 염증에 대한 약물치료가 있는데, 그 중 아미노필린은 호흡기계 평활근의 이완, 기도자극반응의 예민성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3) 모세기관지염으로 인하여 사망하는 경우는 드물어 사망률은 1% 이내이다. 사망은 지속되는 무호흡 발작과 교정되지 않는 심한 호흡성 산증, 빈호흡으로 인한 수분 손실이나 물을 삼킬 수 없음으로 인한 심한 탈수 등으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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