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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급성요폐
등록일 2014.07.08
내용 [ 급성요폐 ]

(1) 정의

요폐(요축적)이란 방광 안의 소변을 스스로 배출할 수 없는 상태로, 증상 발현의 완급에 따라 급성과 만성 요축적으로 나눌 수 있다.

(2) 발생원인

요축적은 방광출구막힘이나 배뇨근수축장애로 초래되고, 방광 출구 저항이 배뇨근 수축에 따른 방광내압보다 클 때 발생하는데, 방광 출구 저항 증가의 원인으로는 방광경부근육협동장애, 전립선비대증 등이, 방광 수축력 저하의 원인으로는 당뇨, 만성 알코올 중독 등에 의한 말초신경장애, 수술이나 외상에 의한 말초신경손상 등의 신경장애, 심하고 지속적인 폐색 등과 같은 근육장애, 수술 후 요폐나 요로감염 등 기타 장애가 있다.

(3) 치료

급성요폐의 일차적 치료는 방광안의 저류된 소변을 배액시키는 것으로, 일단 요도카테터 삽입으로 방광을 감압시켜 방광 감각이나 수축력을 회복시킨 뒤 약 3일 ～ 7일 후 이를 제거하면서 자가배뇨를 시도하게 되고, 카테터 제거 전부터 자가배뇨성공율을 높이기 위하여 알파차단제 등을 복용할 수 있다. 급성요폐의 원인을 파악하여 이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이고, 만약 원인이 비가역적이어서 자가 배뇨가 지속적으로 실패하는 경우 청결 간헐적 자가도뇨를 시행할 수 있다.

(4) 만성요폐와의 관계

보통의 경우 급성요폐에서 원인이 제거되는 경우 요도카테터 제거시 자가배뇨능력을 회복하나 원인이 밝혀지지 못하거나 비가역적인 경우 방광의 감각기능이나 수축기능이 회복되지 못하여 만성요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만성요축적이 반드시 급성요축적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은 아니고 급성요축적의 발생 없이도 천천히 진행할 수도 있으며, 악화요인이 있는 경우 만성요축적이 있는 상태에서 급성요축적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단순 급성요축적과 이를 구별하는 것이 치료 결정에 있어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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