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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뇌성마비
등록일 2014.07.09
내용 [ 뇌성마비(Cerebral Palsy) ]

(1) 뇌성마비란 산전, 출산 및 주산기에 발생된 뇌의 손상으로 인하여 운동과 체위에 장애를 초래하며, 정신지체, 경련발작, 언어장애 등을 흔히 병발하는 질환이다. 그 발생 빈도는 출생아 1,000명당 2명으로 비교적 빈번히 일어난다.

(2) 원인

산전 원인으로 선천성 뇌기형, 영양 부족, 미숙아, 저체중아 외에도 고위험 출산으로 인한 저산소증이 주원인이 되며, 출산시 받은 뇌실 출혈, 경막하 출혈, 뇌조직 내출혈과 산전 중추 신경계 감염과 신생아 과빌리루빈증 등도 원인이 된다.
대부분 출생 후 몇 개월이 경과된 다음 증상이 발현되는 것이 상례여서 원인 규명이 확진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3) 강직성 사지마비

뇌성마비 중 가장 중증으로 상지의 강직은 4개월이 지나서야 나타난다.
쥐는 반사가 소멸되지 않아 손은 쥐고 있는 상태로 강직을 나타내고, 하지의 경우에는 보행반사(walking reflex, stepping reflex)가 불확실하거나 나타나지 않는다.
그밖에 머리들어올리기나, 뒤집기 등의 운동 발달의 지연을 동반하고, 양측 발목 간헐성 경련(ankle clonus)과 심건 반사가 항진된다.
좀더 지나면 하지의 강직과 더불어 발끝으로 걷는 증상과 가위처럼 하지가 교차되는 증상 등의 강직 증상 및 관절 구축을 병발하여 극심한 운동장애를 동반한다.
간질 발작이 빈번하고, 전체적인 발달의 지연을 동반하게 되므로 인지나 시신경, 청신경 등 운동신경 외에 다른 신경의 발달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4) 신생아 뇌성마비의 원인이 분만과정에 의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진단기준은
① 제대 동맥 pH값이 7.00 이하인 경우,
② 출생 후 신생아가 간질 발작 등 신경학적 이상을 보이는 경우,
③ 신장, 폐, 심장 등 여러 장기의 기능 부전이 나타난 경우,
④ 아프가 점수가 5분 이상 0~3점인 경우이며,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경우 진단할 수 있다.

(5) 뇌성마비의 빈도는 1,000명 출생 당 약 1~2명이고, 뇌성마비가 발생한 신생아 중 분만 중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확률은 10% 미만(약 6~8%)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여러 보고에 의하면, 만삭으로 태어난 후에 뇌성마비가 발생한 대부분의 아동들은 뇌성마비가 출생 당시의 손상(birth injury) 혹은 분만 중 저산소성 괴사성 발작(hypoxic ischemic insult)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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