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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전문지식
제목 자가조혈모세포이식술
등록일 2020.05.11
내용 1) 조혈모세포이식술은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 대하여 표준치료제를 이용하여 관해유도(골수와 말초혈액에서 종양세포의 수가 발견되지 않을 정도로 감소시켜 골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항암치료)를 시행한 후, 완전관해율과 무진행 생존기간을 높이기 위해 고용량 항암제를 투여하여 잔존하고 있는 종양세포를 제거하고 상실된 골수내 조혈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것으로, 환자가 고령인 경우 통상 동반하고 있는 질병으로 인해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면 사망위험율이 극히 높아지므로,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게 된다.

2) 자가조혈모세포이식술을 시행하기 전 환자의 심폐기능이나 상기도 감염으로 인한 2차 감염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폐기능검사, 심장기능검사, 비인두감염 존재 여부 검사 등을 시행하고, 표준항암치료로 부분반응 이상의 반응을 조였는지를 확인한 후 이식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고용량 항암제를 투여하기 전에 자가조혈모세포를 채집한다.

3) 조혈모세포이식술의 경우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합병증은 이식 후 발생하는 골수기능 저하상태에서의 감염으로 인한 것이다. 항암치료 시 백혈구감소증으로 인해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중구가 감소하게 되고, 이에 따라 세균, 진균,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면역기능이 저하되기 이전부터 적극적인 감염관리가 필요한 바, 헤파필터 시설이 있는 무균병실(1인실)의 이용과 손 위생, 보호구의 착용 등 표준주의의 준수가 요구되며, 이식을 진행하는 동안 예방적 항균제, 항생제를 사용하고, 돌발적으로 38도 이상의 열이 발생하는 경우 항생제를 투여한다. 자가조혈모세포이식술 후 면역저하자의 경우 역격리(보호격리)가 필요하고, 격리 환자는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료기관 내 또는 의료기관간 이송을 되도록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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