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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전문지식
제목 방광암
등록일 2020.01.09
내용 1) 방광암의 가장 주된 증상은 통증 없이 소변에 혈액에 섞여 나오는 것인데, 혈뇨의 정도와 방광암의 정도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이 아니므로 어떤 종류의 혈뇨라도 방광암을 의심하여야 한다. 방광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병력청취 및 신체검사, 요세포검사, 방광경검사, 방사선검사 등을 시행하여야 하는데, 그중 요세포검사는 초기 검사로 중요하고, 방광경검사는 방광 전체의 내부와 전립선, 요도 등을 모두 눈으로 관찰할 수 있어 방광암 검사에서 가장 중요하다. 한편, 방사선검사는 방광암 진단 후 암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인바, 따라서 혈뇨를 주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에게 요세포검사와 방광경검사를 통해 방광암을 확진하고, 병의 진행 단계를 결정하기 위한 방사선검사 등을 시행하여야 한다.

2) 방광암은 주변 조직에 침입한 침윤 정도에 따라 점막과 고유층에만 나타나는 표재성암과 근육층까지 침범한 침윤성암으로 나뉘는데, 이들의 치료 방법과 경과 및 그 결과는 매우 다르다. 전체 방광암의 약 70~80%를 차지하는 표재성암은 경요도절제술 등으로 치료하고, 그 재발률은 약 60~70%에 이르며, 약 20~30%는 침윤성 암으로 진행된다. 진단 시 침윤성암이거나 표재성암이 침윤성암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경요도절제술만으로는 부족하고, 방광 적출술 등의 침습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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