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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호지킨 림프종, 림프아구성림프종 및 백혈병
등록일 2014.07.31
내용

악성 림프종은 체내 어디든지 존재할 수 있는 림프계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조직병리학적으로 호지킨 림프종(Hodgkin's Lymphoma)과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s Lymphoma)으로 분류된다. 림프조직은 혈관과 마찬가지로 그물처럼 체내에 퍼져있고 무색의 체액으로 되어 있으며 림프구라는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로 채워져 있고 림프절이라는 곳에서 면역세포가 모여 있어 체내의 면역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림프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악성종양을 악성림프종라 하며 체내에서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다.

조직검사에서 Hodgkin-Reed-Sternberg 세포를 발견하여야만 호지킨 림프종의 진단이 가능하며, 이러한 세포가 없는 림프종을 비호지킨 림프종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비호지킨 림프종이 거의 대부분이며 호지킨 림프종의 발생은 드문 편이고, 비호지킨 림프종 중에서는 광범위B형대세포 림프종이 약 40% 정도를 차지하고, 말초T세포 림프종의 발생이 흔한 편이다.

비호지킨 림프종의 치료법으로는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이 중요한 방법이며 최근에는 단선 항체를 이용하거나 대량화학요법과 함께 말초혈액 조혈모세포 이식술 등을 시행한다. 비호지킨 림프종의 치료는 서서히 진행하며 증상이 거의 없는 무통성의 림프종과 진행속도가 빠르며 악성인 공격적 림프종 및 고도 공격적 림프종의 경우로 분리하여 접근하게 된다.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무통성 림프종의 생존기간은 대개 수년에 이르며, 공격적 림프종의 경우는 수개월, 고도 공격적 림프종의 경우 수주 정도이다.

림프아구성림프종은 유년기 비호지킨 림프종의 주된 아형이나, 성인에게는 흔하지 않아 전체 비호지킨 림프종의 5%이하를 차지한다. 20~30대 남자에게 호발하며 50%에서 경부, 쇄골상부, 액와부, 임파절종대가 있으며 50~70%는 종격동 종괴를 나타낸다. 대부분 환자에서 종격동 종괴는 전종격동내에 있으며 10cm 이상으로 상대정맥증후군과 흉막심출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으며 흔하지는 않지만 피부, 고환, 골 침범과 같은 림프계의 침범 증상도 나타난다.

백혈병은 골수에서 생성되는 백혈구가 악성종양성(암성) 증식을 함에 따라 정상적인 혈구가 감소하는 질병으로서, 악성 증식을 하는 백혈구의 종류에 따라 미숙한 림프아구세포(림프구전구세포)가 증식하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백혈구의 전단계 아세포(Blast)가 증식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등이 있다. 백혈병이 어떠한 원인 및 기전에 의하여 발병하는지는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방사선, 벤젠 등의 유기용매, 항암제 등에의 노출, 에이치티엘브이(HTLV)-1 바이러스 감염, 선행의 혈액질환, 세포유전학적 이상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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