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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막염
등록일 2014.07.31
내용
[복막염]

복막염이란 국소적으로 혹은 전체적인 복막의 염증과정으로 오염의 분명한 근원이 존재하지 않는 일차성(자연) 세균성 복막염과 복강내 내장으로부터 내용물의 유출로 인해 세균이 복막을 오염시킬 때 발생하는 이차성 복막염으로 분류된다.

일차성 세균성 복막염은 가장 흔하게 간경화(흔히 알코올 중독의 결과)와 연관되어 발생하고, 거의 항상 복수를 가진 환자에게 발생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간질환과 문맥순환 장애가 간 여과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의 혈행성 전파와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가장 흔한 양상은 발열로서 80%의 환자에게 보고되고, 복수가 발견되는데 거의 항상 감염에 선행된다.

이차성 복막염은 유발원인에 따라 국소적 증상이 초기에 나타날 수 있다. 일단 감염이 복강 내로 확산되고 나면 통증이 더 심해지며, 이 경우 환자들은 대개 누운 채로 움직이지를 못하는데, 복강 내의 신경섬유가 신장되지 못하도록 무릎을 구부린 채로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발열이 있으며 뚜렷한 백혈구증가증과 백혈구의 미성숙 과립구 형태로의 좌측변이가 관찰되고, 복부진찰에서 비정상 소견을 보이는데, 전복근에 현저한 수의적 또는 불수의적 수축이 관찰되고, 나중에는 압통, 특히 반동압통이 관찰된다.

이차성 복막염은 대개 근본 원인에 대한 치료를 위한 수술과 함께 초기 균혈증을 치료하고 농양 형성과 창상 감염의 발생을 감소시키며 감염이 다른 곳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항생제 투여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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