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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과적 출혈의 흔한 원인, 자궁무력증
등록일 2014.10.17
내용 [산과적 출혈의 흔한 원인]

산과적 출혈의 원인으로 비정상 태반형성, 진통과 분만 중 손상, 적은 모체혈액량, 자궁이완, 혈액응고장애가 있다. 중증의 임신중독증과 자간증은 혈액응고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궁무력증]

자궁경부무력증이란 통증 없이 자궁이 임신 중기에 개대되어 여성의 생식기인 질을 통해 양막이나 미성숙 태아가 나오는 경우로서 태아가 만출된 후 미숙아로 사망하는 것을 말하며,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임신마다 같은 과정이 반복된다.

자궁경부무력증의 원인은 불분명하고 진단도 쉽지 않아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며, 통상 조산이나 유산 후 후향적으로 진단될 뿐이며, 다만 종전 임신시 경관의 무통개대, 양막파열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경우 일단 자궁경부무력증으로 간주할 수 있다.

자궁무력증을 유발하는 소인으로는 과팽창 자궁, 마취 또는 진통제의 투여, 자궁근층 허탈 및 자궁이완의 기왕력을 들 수 있는데, 이 중 자궁근층의 허탈을 초래하는 원인은 신속한 진통, 연장된 진통, 옥시토신 또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자극, 융모양막염 등이 있다. 자궁무력증의 경우 자궁적출술을 한다든가 혈관을 막는 시술을 하여 수혈을 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분만 후 지혈은 주로 자궁수축에 의해 이루어진다. 자궁무력증은 자궁수축이 되지 않는 상태로 분만 후 과도 출혈을 야기할 수 있다. 출혈이 과도한 경우 저혈량성 쇼크에 빠지고 심장, 콩팥, 폐, 뇌, 간, 위장관 등 주요기관이 허혈성 기능손상에 빠지는 경우 사망하거나 여러 기관의 중대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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