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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생아 괴사장염
등록일 2014.07.31
내용
[신생아 괴사장염]

(1) 의의
신생아 괴사장염(Neonatal Necrotizing Enterocolitis)은 원인 불명의 신생아 중증 질환으로, 다양한 장의 점막 및 전층의 괴사를 특징으로 한다. 빈도는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한 환아의 1~5%로, 출생 체중과 재태기간이 감소할수록 증가하나, 드물게 만삭아에서도 발생한다.

(2) 병리 및 병인
발병원인은 크게 장의 허혈(허혈장애로 장 조직에 산소공급이 부진한 상태), 면역 및 방어력 저하, 경구 수유 등이다.

(3) 증상
임상 증세는 대개 복부 팽만, 구토, 담즙 섞인 위액, 혈변 등 위장관 증세가 나타나며, 체온 불안정, 무호흡, 기면, 저혈압 등 심각한 전신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괴사장염의 임상 중증도는 Bell 등에 의해 3단계로 구분되는데, 1단계는 체온 불안정, 호흡이상 또는 무호흡, 서맥 등 전신증세와 약간의 복부팽만, 혈변 등이 있고, 2단계는 1단계 증세에다 혈소판 감소, 산혈증, 장음소실, 복부 압통 등이 더 나타나며, 방사선 소견에서 장벽내 공기, 간문정맥내 가스가 보인다. 3단계는 2단계 증세에다 저혈압, 무호흡, 산혈증, 응고장애 등이 추가되며, 방사선 검사에서 복수나 장천공이 되어 기복이 보인다.

(4) 내과적 치료
금식, 비위관 튜브 삽입을 통한 감압, 산-염기 및 전해질 평형에 주의하면서 수액을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 배양 검사 시행 후 전신적 항생(암피실린이나 세파로스포린 및 아미노글리코사이드)제로 치료를 시작한다. Bell의 단계에 따라, 1단계는 금식과 항생제 3일 투여, 2단계는 금식과 7-10일간 항생제 투여, 3단계는 금식과 14일간의 금식 및 보조치료가 요구된다.

(5) 예후
창자벽 공기가 관찰되었던 환아의 20% 정도에서 내과적 치료가 실패하고, 이들 환아의 9~25%가 사망하게 된다. 약 10%의 환아에게서 장의 괴사된 부위에 협착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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