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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옥시토신
등록일 2014.10.10
내용

[옥시토신]


옥시토신은 분만시 자궁수축을 자극시켜 분만을 촉진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자궁기능부전의 치료제이다. 자궁기능부전에 있어서 양막절개 후 자궁수축의 강도를 알아내기 위해 30분 내지 60분 동안 자세히 관찰하여 자궁수축이 미약하면 옥시토신으로 진통을 자극할 것인지 제왕절개술로 분만을 시도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한다.

유도분만시 옥시토신을 투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로 제시되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초기 투여용량, 증량시키는 시간 간격과 증량시킬 때의 용량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되고 있다{Williams Obstetrics(을15호증)에서는 저용량 사용의 경우 0.5mu 내지 1mu에서 시작하여 30분 내지 40분 간격으로 증량하는 방법과 1mu 내지 2mu에서 시작하여 15분 간격으로 증량하는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1970년대에 들어 질식분만에 비해 제왕절개분만의 비율이 높아지자 O'Driscoll 등은 초임 제왕절개분만의 비율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인 유도분만계획을 제창하였는데, 위 계획은 이슬이 비친 후 분만진통이 오거나 완전 자궁경부소실이 된 경우 인공파막을 실시하고, 그후 빈번한 내진을 실시하며, 자궁경부 개대가 시간당 1cm에 미치지 못할 경우, 옥시토신을 정맥내 점적투여하는 방식으로 한다.

옥시토신을 투여할 경우 자궁수축의 빈도, 강도, 지속시간 및 태아심박동수를 세심하게 관찰해야 하며, 따라서 고위험임신{주산기(周産期, 출산전후의 짧은 기간에 일어 나는 일들의 표현으로 일반적으로 임신 28주가 끝나는 때부터 시작하여 분만후 1주 내지 4주까지를 말한다, 여러 가지 다른 정의가 있다) 사망, 태아발육지연, 조산, 기형, 태반조기박리, 전치태반, 모성출혈 등 기존 임신의 좋지 않은 결과들이 있은 경우와 기존의 내과적 질환이 있거나 임산부의 영양결핍의 경우 임신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이를 고위험임신이라고 한다}에서 관찰하는 것과 동일하게 감시장치를 이용하여 계속적으로 태아심박동수와 자궁수축을 감시한다. 자궁수축이 10분 내에 5회 이상 일어나거나 1분 이상 수축이 나타나거나 또는 태아심박동수가 현저히 감소되면 즉시 투여를 중지해야 한다(갑12호증의 2). 이에 대하여는 자궁수축이 10분 동안 5번을 초과하거나 15분 동안 7번을 초과하는 경우와 1분에서 1분 30초를 초과하여 지속되는 경우 투여를 중지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을13호증).

자궁수축을 자극하기 위해서 옥시토신의 투여량을 산정할 경우에 자궁경관개대, 분만횟수, 재태기간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자궁경관이 숙화(ripening, 숙성 또는 무르익음)되지 않은 경우는 유도분만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저용량의 옥시토신을 사용하는 경우 고용량의 옥시토신을 사용하는 것보다 부작용이 적다는 보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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