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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전문지식
제목 위궤양
등록일 2019.11.18
내용 1) 위궤양은 위의 살점이 일부분 떨어져 나가 깊게 파인 상태를 의미하고, 특징적인 증상은 없지만 주로 식후 또는 공복 시 속쓰림이 많고, 소화불량,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체중이 감소되거나 지속적인 구토, 검은색의 무른변, 빈혈 등이 있다면 반드시 위내시경 검사 내지 위장 조영술을 시행하고, 조직검사를 통해 위암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2) 출혈이나 천공이 없는 위궤양의 치료를 위하여 헬리코박터균 제균기간을 포함하여 총 6~8주 동안 항궤양제를 투여한다. 즉,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4~8주간 복용하고, 헬리코박터균이 있는 경우 이를 제균하기 위해 1~2주간의 약물치료가 추가된다. 즉, 위궤양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인 헬리코박터균과 소염진통제(NSAID) 사용 여부를 조사하여 헬리코박터균 양성인 경우 박멸 치료를 하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환자에서는 복용을 중단하거나 항궤양제(PPI)를 함께 복용하는 치료를 한다.

3) 양성 위궤양은 적극적인 1~2개월 간의 치료로 호전되어야 하고, 내과적 치료로 크기가 감소됨을 확인하기 위해 추적 내시경 검사가 약 8주 후에 필요한데, 이 시기에 양성 위궤양 크기의 감소 여부와 무관하게 악성 종양과의 감별을 위해 추적 내시경 하 조직검사를 시행하여야 한다. 8주간의 치료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다음 달에 내시경 검사를 한 후 계속 치료를 해야한다.

4) 만약 위궤양 진단을 받은 환자에서 8~12주간의 일반적인 위산분비 억제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소화성 궤양을 보이면 불응성 궤양이라 하는데, 이와 같이 진단되는 경우 ①환자의 약제 복용 여부, ② 헬리코박터 양성 궤양의 제균 여부, ③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의 복용 중지 여부, ④ 흡연 중지 여부, ⑤ 위산 과분비 상태의 가능성, 가스트린종 및 MEN type Ⅰ의 가족력, 만성 설사의 과거력,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에 의한 고칼슘혈증 및 졸링거-엘리슨 증후군의 징후 여부, ⑥ 위궤양과 감별되지 않는 일차 또는 전이 위암 등의 가능성 배제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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