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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패혈증(sepsis)
등록일 2014.08.01
내용 (1) 의의
패혈증이란 순환혈액 내에 세균이 침범하여 증식하고 이들 세균이 혈액을 따라 신체 각 장기에 전파되어 각 장기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이에 의하여 생성된 여러 가지 독소에 의하여 독혈증이 야기되어 종국에는 쇼크를 일으켜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질환이다. 면역결핍환자(항암화학제 치료 후 백혈구 감소 등이 있는 경우) 또는 몸에 관이 있는 경우(배뇨관, 중심정맥에 삽입된 관 등) 등에 균이 인체로 들어올 수 있다.

(2) 임상증상
패혈증 환자에게 가장 흔히 관찰되는 증상은 발열이고, 일반적 임상증상은 저체온증, 호흡곤란 등이나, 패혈증의 발생원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저혈압이나 혈액 응고장애가 동반되는 경우, 어지러움, 하지의 점상출혈, 발적 등이 발생한다.
패혈증이 진행되면 저혈압과 주요 기관에 장애가 생기게 되는데 이를 패혈성 쇼크라고 한다. 혈압감소 및 중요 장기의 기능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

(3) 진단기준 및 검사
① 체온이 38.5℃ 이상 혹은 35℃ 이하, ② 맥박수가 90회/분 이상, ③ 호흡수가 20회/분 이상, ④ 백혈구가 12,000/㎕ 이상 혹은 4,000/㎕ 미만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고, 이것이 감염에 의해 유발된 경우 패혈증이라 할 수 있다.
패혈증 진단을 위한 검사는 비특이적인데, 감염이 있거나 의심되는 상태에서 발열 혹은 저체온, 빠른 호흡, 맥박수 증가, 백혈구 증가 혹은 감소, 의식변화, 혈소판 감소, 저혈압이 있는 경우 패혈증을 진단할 수 있다.
병원균으로는 사슬알균․포도알균․대장균․폐렴균․녹농균․진균 등이 있는데, 미생물배양검사(혈액배양검사, 소변배양검사 등)로 감염의 원인균을 알 수 있다.

(4) 치료
원인균에 맞는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여야 하는데, 응급상황에서는 경험적으로 광범위 항생제를 최대 용량으로 투입하여야 한다.
저혈압에 대하여 혈압상승제 및 수액을 투여하고, 신부전에 대하여 혈액투석을 하고, 호흡곤란에 대하여 인공호흡기를 사용한 산소공급을 한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는 패혈증 환자로부터 균주를 찾아내는 것이 쉽지 않고, 균주를 찾아내도 이미 광범위한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항생제를 찾는데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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