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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아감시, 태아심음의 측정, 전자태아감시장치와 도플러 기계
등록일 2014.07.31
내용 [태아감시]


정상적인 분만과정은, 분만진통이 시작된 이후 자궁경부가 모두 개대된 시점까지인 ‘분만 제1기’, 자궁경부가 모두 개대된 이후 태아가 분만될 때까지인 ‘분만 제2기’, 태아가 분만된 이후 태반이 만출될 때까지인 ‘분만 제3기'로 나뉘고, 분만 제2기에는, 제대와 태아머리의 압박으로 거의 모든 태아에서 태아서맥(baseline bradycardia), 태아심박동 감소(fetal heart rate deceleration)가 나타나므로, 태아심박동의 양상으로 태아의 상태를 알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간헐적 심음청취는 필요하다. 간헐적 태아심음청취는 청진기 또는 도플러를 이용하여 저위험군에서는 분만 제1기에는 30분 간격으로, 분만 제2기에는 15분 간격으로 자궁수축이 사라진 후에 하고, 고위험군에서는 각각 15분, 5분 간격으로 하게 된다.


[태아심음의 측정]


분만과정에서 태아심음(胎兒心音)을 측정하는 이유는 태아의 심박동이 분만 중 태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지표이기 때문이다.
심박동수의 정상치인 120 ~ 160회/분을 넘어서 지속적으로 태아심박동수가 감소하는 서맥(徐脈)이거나, 심박동수가 항진하는 빈맥(頻脈)이 발생하여 기초 심음으로의 회복이 점점 늦어지는 경우 등 안심할 수 없는 태아심음 소견이 나타나고 대응조치에도 불구하고 태아심음이 안정화되지 않는 경우에는 신속한 분만을 시도해야 한다.


[전자태아감시장치와 도플러 기계]


전자태아감시장치는 태아심박동을 기록하는 기계로서 큰 테이프에서 페이퍼를 연속적으로 빼면서 기록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산모 배에 혁띠 2개 만큼의 두께로 고무띠를 두르고 테이프를 붙여서 지속적인 태아심박동이 기록되는 기계이고, 도플러 기계는 노트북 화면 크기로서 들고 다니면서 순간순간 산모의 배에 대어서 태아의 심장박동을 들을 수 있는 기계이다.

전자태아감시장치를 전체분만에 모두 이용하여야 하는지에 관한 연구결과를 보면, 전자태아감시장치를 임상에서 도입하여 이용한 이후 58,642건에 대한 12편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전자감시를 이용한 군과 간헐적 태아심음청취군에서 신경학적 손상을 입은 신생아의 발생에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따라서 전자태아감시장치에서 태아심박동의 기록이 이상이 있을 때 이를 교정해주는 처치만이 권장되고, 저위험군에서는 간헐적 태아심음청취만으로도 신생아의 예후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합병증에 있는 고위험군에서만 이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분만중 간헐적 태아심음청취는 청진기를 이용하던가 도플러를 이용하던간에 저위험군에서는 분만 제1기에는 30분 간격으로, 분만 제2기에는 15분 간격으로 자궁수축이 사라진 뒤에 하고, 고위험군에서는 각 15분, 5분 간격으로 한다. 단지 이때에는 분만실 근무간호사를 임산부와 1:1로 배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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