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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폐암
등록일 2014.10.16
내용

[폐암]


(가) 폐암은 기관지, 세기관지, 폐포를 포함하는 호흡상피에서 기원한 종양에 대하여 사용되는 용어로, 비소세포암에 해당하는 편평상피세포암, 선암, 대세포암과 소세포암으로 구분되고, 그 중 선암은 예후가 가장 불량한 암이다.

(나) 폐암은 환자에 대한 증상과 징후를 확인하고, 흉부 X-선검사나 CT검사, 객담세포진검사 등을 통하여 조기진단을 하게 되는데, 흉부CT검사에서도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려우므로(흉부CT검사에 의한 25%의 이상소견 중 실재 10%만이 폐암이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음), 일단 환자에 대한 증상과 징후 또는 위와 같은 선별검사를 거친 이후에는 조직학적 진단이 반드시 실시되어야 하고, 종양조직은 기관지내시경을 통한 기관지 또는 경기관지 생검, 종격동 내시경을 통한 림프절 생검, 수술적 절제를 통한 수술 검체, 커진 림프절이나 연부조직 종괴, 용해성 골병변, 골수, 흉막 병변에 관한 경피적 생검, CT 유도하에 흉곽내 또는 흉곽외 종괴에 대한 미세침 흡입, 악성 흉수에서 얻어진 충분한 세포블럭 등의 검사가 필요하다.

흉부 X-선검사는 기본적 검사로서 경제적이나, 폐암과 다른 폐병변들과 감별이 쉽지 않고, 흉부CT검사는 종양의 크기, 위치, 주변 장기와의 관계 등을 평가하여 환자의 병기판정에 필수적이나, 림프절의 크기로 림프절 침범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정확도가 높지 않으며, 세포진검사는 가장 쉽고 반복 검사가 가능하나, 중심성 폐암에서는 진단율이 높지만 말초성 폐암은 진단율이 낮고 위양성의 가능성이 있으며, 기관지 내시경 및 조직 검사는 주로 중심성 폐암에서의 조직학적 진단과 병기판정에 필수적이고, 경피적 침습인 폐생검은 말초병변의 폐병변 진단에 적합하나, 시술에 따른 합병증 발생이 가능하고 작은 병소는 진단율이 낮다.

(다) 페암 환자의 5-15%는 보통 정기적인 흉부촬영을 통해 무증상 상태로 발견되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원발암의 중심성 증식(기관지내 증식)의 경우 기침, 객혈, 객담증가, 쌕쌕거림, 그렁거림, 호흡곤란, 폐색후 폐렴을 유발하고, 원발암이 말초에서 자라는 경우 종괴의 흉막 또는 흉벽 침범으로 인한 통증, 기침, 제한성 폐장애로 인한 호흡곤란, 종양의 공동화에 따른 폐농양에 의한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흉곽내에서의 종양의 인근부위 침범은 기관폐색, 식도폐색에 의한 연하장애, 되돌이후두신경 마비에 의한 쉰목소리, 횡경막신경 마비에 의한 한쪽 횡경막의 상승과 호흡곤란, 교감신경 마비와 동반된 호너증후군(안구함몰, 눈꺼풀처짐, 축동, 동측의 발한소실)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종양의 인근부위 침범으로 혈관폐색에 의한 상대정맥증후군, 심막 및 심장침범으로 인한 심압전, 부정맥, 심부전, 림프조직 폐색에 의한 흉수, 림프관 전이에 의한 저산소혈증과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다. 세기관지폐포암종(선암에 포함되는 것)의 경우 기관지를 관통하여 침범하여 다수의 폐포 표면에 따라 자라면서 가스의 교환장애, 호흡곤란, 저산소혈증, 객담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라) 폐암은 그 정도에 따라 I기, II기, IIIa기, IIIb기, IV기로 구분하는데, 폐암의 치료방법으로서는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고, 근치적 절제술만이 폐암의 가장 확실한 치료방법으로 인정되어 오고 있으나, 수술이 가능한 종양은 비소세포암의 경우 I기나 II기 그리고 IIIa기의 일부 환자들이고, I기와 II기의 환자들은 22.5% 정도의 5년 생존율을, IIIa기나 IIIb기의 환자들은 6% 내지 7%의 5년 생존율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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