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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척추체성형술(풍선척추체복원술)
등록일 2014.07.31
내용
[선척추체성형술(풍선척추체복원술)]


선척추체성형술(풍선척추체복원술)은 3개의 주된 임상적 이용이 있는데, 혈관종, 척추전이 혹은 골다공성 골손실에서 기인하는 고통스러운 혹은 주저앉은 척추체, 이는 병적 압박골절, 골용해성 골병변, 골수종, 혈관종, 그리고 골다공증에 기인하는 통증의 치료에 효과적인 미세 침습시술이다. 이는 급성의 압박골절의 경우 통증의 빠른 회복과 척추 압박골절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 중의 하나인데, 이러한 관점에서 풍선척추체성형술은 전이성 암이나 골수종에 기인한 고통스러운, 주저앉는 척추를 가진 환자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그 수술 방법은 환자의 증상을 유발한다고 판단되는 압박 골절된 척추에 척추경을 통해 가이드 핀을 삽입하고 핀을 따라 풍선을 삽입하며, 풍선을 삽입한 후 부풀리면서 영상을 보고 골절된 척추체를 잘 정복한다. 풍선이 충분히 부풀려졌다고 판단되면 풍선을 척추체에서 제거하고 빈 공간에 골시멘트(PMMA)를 채워 넣어 정복된 척추체를 잘 유지되도록 해주는 것이다. 해부학 및 생리학적으로 보면, 골시멘트 주입은 자체로 진통효과를 제공하며 척추체를 단단하게 하고 골절자체의 역학적 안정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골시멘트 주입 후에 따르는 산성세포 외 미세 환경의 변화로 신경병증을 야기하는 파골 세포활성을 막아서 척수로의 통증신호 전달을 감소시키고 지속적인 신경병증을 감소시킨다.

현대 임상수준 하에서 종양으로 인한 골전이 소견이 보일 때 그 치료의 목표는 완치나 완치를 위한 보조요법 등이 아니라, 완화를 목표로 해야 할 만큼 말기암 상태를 의미한다.

골격계는 전이성 악성종양이 침범하는 가장 흔한 기관의 하나이며 악성종양의 골전이는 통증과 거동의 장애, 고칼슘혈증, 병절골절, 척수와 신경근의 압박, 골수침범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고, 이러한 골격계의 합병증은 환자에게 고통을 주고 생존기간 중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골전이가 일어나는 가장 흔한 암으로는 다발성 골수종, 유방암, 신장암 등이 있다.

그러한 합병증 중 병적골절로는 늑골골절과 척추골절이 가장 흔하고, 골에 기인한 통증으로는 암환자에게 흔한 타입의 통증으로 종종 심부의 타는 듯한 혹은 무언가로 쑤시는 듯한 감각과 일시적으로 날카로운 물체로 찌르는 듯한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밤에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수면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안되며 누워도 통증의 정도가 감소하지 않는다.

척추에 가장 흔한 악성종양이 바로 전이암인데, 단순 방사선 촬영에서 대개는 골용해성 병변으로 보이며, 골경화성으로 혹은 골용해성과 골경화성 병변이 섞여 보이기도 하며, 원발암으로는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신장암, 간암, 위암 등이 흔하다. 골전이암은 대개 혈행성 전이암이기 때문에 척추 중에서 혈관이 발달한 척추체를 먼저 침범한다. 단순 방사선 촬영은 골파괴가 상당히 진행되어야 병소를 발견할 수 있어 초기의 골전이암은 발견이 어렵다. 골 주사는 예민한 검사법으로 골전이암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또한 전신 골격을 볼 수 있어 골전이암의 진단 목적으로 가장 널리 이용한다. MRI도 골전이암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검사법이기는 하나 전신 촬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골전이암을 찾는 목적으로 보다는 병소의 크기, 위치 등의 평가와 골 주사에서 양성을 보이지만 퇴행성변화 등 다른 원인에 의한 병소와의 감별이 필요할 때 많이 이용된다.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문제점의 하나로 척추 압박골절이 있는 경우에 골절이암 등의 병소에 발생한 병적 골절인지 골다공증에 의한 단순골절인지의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은 척추체 종판이 오목한(concave) 모양을 하며, MRI에서 정상적인 지방골수가 부분적으로 남아있으며, 종판과 평행한 저신호 강도를 보이며, 척추경(pedicle)은 정상이며, 척추체의 후면이 볼록하지 않은 것이 보통이다. 반면에 골절이암 등의 병소에 의한 병적 골절은 척추체 종판이 편편하며, MRI에서 골절된 척추체 전부가 비정상 신호 강도를 보이며, 척추경을 흔히 침범하고, 척추체의 후면이 후방으로 볼록한 모양을 하는 점으로 구별할 수 있다. 그러나 양자 간의 감별이 여의치 않을 수 있다.

증상이 있는 척추 전이암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소염 진통제나 보조기 등의 일반적인 보존적 요법과 호르몬 요법, 화학 요법, 방사선 요법, 부신 피질 호르몬 등 비수술적 종양 치료, 그리고 수술적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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