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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의협, 쌍벌제 전 리베이트 수수 행정처분에 맞서 단체소송 추진
언론사 관리자 날짜 2015.06.18

의협, 쌍벌제 전 리베이트 수수 행정처분에 맞서 단체소송 추진


[라포르시안] 대한의사협회가 2011년 11월 쌍벌제 시행 이전 리베이트 수수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에 맞서 단체소송을 벌이기로 했다. 

의협 의약품 유통관련 대책특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책특위는 이에 따라 소송과 관련한 회원들의 편의성과 비용을 고려해 협회 법무지원팀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소송방법 등 진행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관련 회원 100%가 소송에 참여하도록 협회 홈페이지에 소송  참여방법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P제약사 사건과 관련해서는 경찰의 성역 없는 비자금 수사를 다시 한 번 촉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찰 조사를 받은 회원 가운데 제약사에서 주장하는 액수가 심하게 부풀려져 있는 사례와 언론보도 등 객관적인 자료들을 수집해 P제약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햇다. 

이광래 의약품 특위 위원장은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들이 내실있게 구체화해 피해 회원이 구제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면서 "관련 회원 모두가 소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리베이트의 근본 문제인 높은 복제약가, 의약품 유통과정 및 약가 결정구조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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