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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과	정형외과

사건명	대구경주 2013가단2361	사건분류	검사(진단)

성별/나이	불상/불상

사건요약	다리 찢기를 한 후 좌측 둔부 및 허리 등 통증을 호소하여 검사결과 대퇴내전근 파열 진단 및 약물치료 등 받았으나 퇴원 후 다시 내원 및 검사 후 내전근 파열 및 혈종 농양 진단 하에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좌측 고관절 화농성 관절염, 골반 화농염 등 진단을 받게 됨.

사실관계	①원고는 2012.2.2. 피고병원에 내원하여 다리 찢기를 한 후 좌측 엉덩이와 허리 등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였음. ②통증 부위인 허리, 둔부, 대퇴부에 대한 X-ray촬영 결과 대퇴내전근 파열 진단 하에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를 병행하였음. ③체온측정 및 혈액검사 결과 체온은 정상인 반면 백혈구 수치는 13,500/㎣으로 정상보다 높게 나오자 경과를 관찰하기로 하였음. ④2.3. 피고는 통증 부위에 아이스백을 처방하여 2.4. 백혈구 11,200/㎣로 내원 당시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오자 다시 측정하기로 하였음. ⑤2.6. 원고는 퇴원한 후 11:42경 00병원 응급센터를 통하여 피고병원에 내원 진료 결과 백혈구 13,700/㎣, ESR 101, CRP 38.48, 체온 36.5℃로 측정되었음. ⑥2.7. MRI촬영 결과 내전근 파열로 진단 후 우측 둔부 발적에 대하여 항생제를 처방받았는데 23:00경부터 체온이 상승하였음. ⑦2.8. 08:00경 내과에 협진을 요청하고 12:00경 혈종 농양 형성 가능성으로 진단되어 16:00경 응급수술을 시행받았음. ⑧의료진은 원고의 질병을 좌측 고관절 화농성 관절염, 골반 화농염, 좌측 족관절 화농성 관절염 등으로 최종 진단하였음.

결과	원고 패소

법원의 판단	의료상 과실 여부를 살피건대, 원고가 피고병원에 내원할 당시 백혈구 수치가 정상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긴 하였으나, 체온은 정상을 유지하고 있었던 점, 이틀 후 측정된 백혈구 수치가 내원 당시보다 낮아진 점, 의료진도 원고가 처음 내원할 당시 백혈구 수치가 정상보다 높았지만 체온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있어 우선 경과를 지켜보기로 하였다가 입원 후 이틀이 지난 다음 원고의 체온이 상승하자 세균성 관절염을 의심한 점 등에 비추어, 위 의료진에게 원고에 대한 진단과 치료과정에 과실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원고의 피고들에 대한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없으므로 이를 기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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