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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브렉시트(Brexit)와 국내 보건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록일 2016.08.03
내용 지난 6월 23일 영군은 유럽연합(EU) 탈퇴여부를 결정하는 브렉시트(Brexit)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결과 영국 국민의 51.9%가 EU 탈퇴를 지지하며, 1973년 EEC(European Economic Community; 유럽경제공동체, EU 전신) 가입 이후 43년간 함께했던 EU를 떠나 향후 2년간 EU와 탈퇴협상 예정이다.

2015년 우리나라 보건산업 수출에서 對영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로 미미하여 브렉시트에 따른 국내 보건산업 수출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한다. 영국과의 직접적인 관계보다 단기적으로 환율변동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절차가 EU와 영국으로 각각 이원화될 경우 시간·비용 등 수 출업체의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가 없어 향후 진행상황에 맞게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브렉시트(Brexit)와 국내 보건산업에 미치는 영향
■ 금융시장: 브렉시트 이후 외환 및 금융시장의 동향은 과거 2009년 금융위기, 유로존 재정위기, 그리스 위기 등과 비교했을 때 경기 충격의 문제가 아니므로 금융시장의 단기적인 충격이 브렉시트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증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국내 보건산업은 금윰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으나,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대 또는 반복될 경우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어 국내외 보건산업 성장의 저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 수출 및 환율: 2015년 우리나라 보건산업(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수출에서 對영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0%(7,886만 달러)로 미미하여 브렉시트에 따른 국내 보건산업 수출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 對영국 의약품 수출은 1,217만 달러, 의료기기 5,842만 달러, 화장품 828만 달러로 총 수출액의 0.4%, 2.2%, 0.3%의 비중을 차지한다.

■ 외국인환자유치: 2015년 국내 의료관광 방문환자 중 영국인환자는 1,697명으로 실환자수 대비 0.6% 비중으로 매우 낮아 브렉시트에 따른 외국인환자유치의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 영국인 환자 유치현황: ('13)1,501명→('14)1,576명→('15)1,697명
다만, 의료관광 시장도 환율이나 주가 등 외부적인 경제 환경의 변수에 영향을 받고 있어 지난해 중국인들은 우리나라의 메르스 여파 및 엔저 등의 영향으로 한국을 피해 일본으로 가는 경향이 있었으나, 브렉시트로 인해 엔화 가치 상승으로 중국인 및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커지는 등 외국인환자유치의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

■ 투자: 2015년 한국의 對영국 보건산업 해외직접투자는 의약품 30만 4천 달러, 의료기기 9만 3천달러로 총 39만 9천 달러를 기록했으며 총 투자액 대비 0.1%로 규모가 미미하다. 반면, 2015년 영국의 對한국 투자는 2억 6천만 달러(신고기준)러 주요 산업분야는 1위 금융 및 보험업(1억1,138만 달러), 2위 화학 공업(7,850만 달러), 3위 제약업(2,258만 달러), 4위 비즈니스서비스업(2,258만 달러), 5위 유통업(1,779만 달러) 순으로 제약산업에 대한 투자가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 영국의 금융 등 서비스산업 둔화로 인한 對한국 투자가 위축될 경우 제약 및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투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출처: 보건산업통계포털「한국보건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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