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크럼

HOME > 오늘의통계

오늘의통계
오늘의통계
제목 2014년 하반기 의료기기 산업전망(하나금융그룹)
등록일 2014.08.04
내용

성장세가 예상되는 국내 의료기기제조업


* 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은 209년 이후 연평균 7.5%씩 성장하여 2013년에는 시장규모가 약 3,284억달러(2013년 평균 환율 기준 359조 6,11억원)에 이르렀다. 시장규모 측면에서는 북미와 남미 시장이 전체 시장의 45.3%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크고, 서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20%대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연평균 12.2%씩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중동/아프리카, 북미/남미, 중앙/동유럽, 서유럽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따라서 향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국내 의료기기 시장 역시 양호한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209년 이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였지만, 201년을 정점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기 시작하였고 2013년에는 전년비 0.9% 성장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약처에 따르면 2013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4조 6,315억원으로 미국, 일본, 독일 등에 이어 세계에서 1번째로 큰 시장에 랭크되었다.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의료기기 수출대상이 미국, 독일 등의 선진시장에서 중국 등의 신흥시장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임플란트 급여화 등 치과용임플란트에 대한 정부의 급여 지원 및 미용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소프트콘택트렌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2014년 5월 14일 보건복지부는 제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7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 급여 전환에 따른 세부 시행 방안을 발표한 상황이다. 그 결과 신규 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병의원의 양적 팽창으로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소비심리 회복으로 가정용 의료기기 및 치과기기 분야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외형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배경은 고령화, 의료비 급증, 정부의 지원과 규제 완화 등에 있음

최근 확고한 트렌드로 자리 잡은 웰빙 열풍에 따라 건강관리에 대한 주요 관심이 치료 중심에서 질병 예방과 체력 증진 등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도 유례없이 급격하게 진행 중인 우리나라의 고령화 추세는 노인인구에 대한 장기요양과 만성질환 관리 등 헬스케어 서비스 수요를 촉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8년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14%를 넘어가는 고령 사회로 진입하며, 2026년에는 노인 인구 비중이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이 예상된다. 또한 저출산과 함께 기대 수명이 높아지면서 노령화지수(15세 미만 인구 대비 65세 이상 노령인구의 비율)는 2015년 94%를 넘어설 전망이다. 의료기기와 IT 기술의 발전으로 정밀한 조기진단과 유전자 및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치료가 가능해졌으며,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한 환경이 도래 중이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제약, 의료서비스, 유전자 진단 및 U-헬스케어 등 다양한 부문에서 비즈니스 모델과 기회들이 출현하여 초기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평균수명의 증가와 함께 신종질병 발생, 의료수가 상승, 의료기기 발전, 비급여 항목 확대 등으로 인해 국민 의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1년 기준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민 의료비 지출은 7.4%로 OECD 평균치인 9.3%에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나 선진국 대비 큰 폭의 증가 추세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평생 의료비 중 절반이 64세 이후에 사용되고 있어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의 증가가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더불어 저출산이 고착화되는 사회구조의 지속으로 노인층을 중심으로 한 의료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성 질병의 증가는 치료기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진료비 상승과 더불어 의료기기제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한편 2014년 1월 박근혜 대통령은 보건·의료산업을 5대 유망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관련 규제 완화 의지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헬스케어/바이오사업을 IT시대 이후를 주도할 미래시장으로 선정하고 2015년 생산 60조원, 수출 250억달러 달성 목표를 설정하였다. 또한 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한국형 헬스케어 브랜드를 개발하고 해외진출 지원 부서를 설치하는 등 각종 지원책이 올해부터 실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동네의원 중심으로 의사와 환자간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하여 금년 6월부터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행할 전망이다. 원격의료가 가능한 환자를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거동이 어려운 노인·장애인, 도서·벽지 거주자 등으로 제한하고, 이용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동네 의원 중심으로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따라 혈압, 혈당 등 원격 측정 가능 단말기에 대한 신규 수요가 발생할 전망으로 이와 관련된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 세부적으로 초음파진단기, 치과용임플란트 등이 국내 산업의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


2013년 국내 초음파진단기의 생산실적은 전년비 24% 증가한 5,125억원으로 GE헬스케어,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로 하고 있어 높은 생산실적을 기록 중이다.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알파니언메디칼시스템은 포화상태인 산부인과, 내과 시장 뿐만 아니라 정형외과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그리고 2013년 국내 치과용임플란트 시장규모는 전년비 20% 증가한 3,95억원을 기록하며 201년 이후 줄곧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임플란트 요구 환자수 뿐만 아니라 치과산업이 현대화됨에 따라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임플란트 시술 요구환자 역시 증가세이다.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중국 임플란트 시장이 연평균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치과의사 비중도 큰 폭으로 상승하는 추세로서 중국 수출도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치과용 임플란트 보험급여가 2014년 7월부터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2015년 7월 70세, 2016년 7월 65세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치과용 임플란트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치과의사가 편리하게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화경이 변화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그 성공률도 높아지고 있어 임플란트 시장은 높은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2014년 하반기 하나 산업 전망 Hana Industry Outlook,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14년 하반기 제9권 1호.
첨부파일







목록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계정정보 찾기

회원가입, 계정정보 찾기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오늘의 통계 바로가기

LK 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