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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내 의약품 시장 및 전망
등록일 2016.11.07
내용 국내 의약품 시장 및 전망

○ 2014년 한국 의약품 시장은 184억달러(+4.0% y-y)로 역대 최대치에 도달
- 2012년 평균 14% 일괄 약가 인하에 따라 -1.2% 역 성장한 이후 완연한 회복 추세에 진입
- 2010년 리베이트-쌍벌제 및 2012년 일괄 약가인하로 인해 의약품 산업의 체질 개선이 촉발
- 즉 상위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특허만료 신약의 제네릭 개발 및 리베이트 영업에서탈피하여 내수 영업 활동 대신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R&D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

○ 2014년 한국 의약품 수출액은 24억달러(+13.5% y-y), 수입액은 51억달러(+8.2% y-y)로 각각 역대 최대치에 도달
- 한편 국내 제약산업 주요기업인 한미약품, 녹십자, LG생명과학, 동아에스티, 종근당, 유한양행 역시 2014년 의약품 수출 규모는 7,645억원(+13.4% y-y), 합산 매출액대비 의약품 수출비중은 13.7%로 역대 최대치에 도달

○ 과거 10년간 주요 제약기업의 약품 수출규모 연평균 성장률은 13.4%로 집계
- 2014년 수출 집계 결과 녹십자 2,136억원, LG생명과학 1,656억원, 유한양행 1,475억원, 동아에스티 1,123억원, 한미약품 812억원, 종근당 443억원임

○ 2015년 국내 의약품 생산규모는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대규모 약가인하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노인인구 확대와 만성질환 증가 등에 따른 처방수요의 구조적 성장, 신제품 출시 등 원외처방 수요 등이 기대되기 때문
- 다만,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과 새 장려금 제도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는 증가율을 제약

○ 실거래가 조사 약가인하
- 실거래가 약가조정제도가 3년 만에 재시행되며 2016년 3월 첫 적용될 예정이며 무엇보다 인하대상 품목수가 대폭 확대되고, 인하율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상당한 경영수지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 2016년에 적용될 실거래가 약가인하 대상은 5,083개 품목으로, 평균 인하율은 2.1%
- 실제 이전에는 실거래가 사후관리로 약가가 인하된 품목은 30~400개 수준에 그쳤고 인하율도 1%를 밑돌았으나, 이번에는 가중평균가가 생성된 전체 1만1,019개 품목에 적용하더라도 인하율이 1.32%로 훨씬 더 높아짐
- 또한, 국내사 품목은 1,633억원(평균 인하율 1.48%), 다국적사 품목은 444억원(평균 인하율 0.95%)으로 국내사의 예상손실 규모가 다국적사보다 약 4배 더 클 것으로 전망

○ 저가의약품 보호대상 일부 제외
- 2016년 1월부터 적용될 저가의약품 기준에 따르면, 시럽제 등 보험약가가 최소단위(1ml, 1g 등)당 가격으로 표시된 경우 저가의약품 대상에서 제외
- 이에 따라 저가의약품 기준금액은 일반 내복제는 70월, 액상제는 150원, 일반외용제는 1,000원, 1회용 외용제는 150원, 주사제는 700원
- 이 같은 저가의약품 기준 변경에 따라 시럽제, 조영제 등 700여 품목이 저가의약품 보호대상에서 제외되며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여지는바, 제약업계의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 경쟁력 진단(수익성, 건전성)
- 제약산업의 대출편중 리스크가 높은 산업으로 2012년 이후 대출 쏠림 현항이 지속되고 있으며 GDP 대비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대출 비중은 2010년 이후 증가하는 추세
-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도의 큰 폭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와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상승
- (매출) 매년 1~2%의 감소를 보이는 등 하향안정화 추세를 지속
- (영업이익) 원재료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경쟁력 약화로 판매가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급감

○ 성장성 진단
- 의약품 제조업의 순환주기는 대체로 변동성이 약한 비탄력적인 주기성을 보이고 있으며 경제가 점차 선진화 될수록 높은 GDP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대출도 함께 증가

○ 종합전망
- 2016년 제약산업은 종합심사낙찰제 도입에 따른 대규모 약가인하 가능성 저하와 노인 인구비중 증가 및 1인당 약제비 증가, 높아진 신약 개발 역량으로 선진시장 진출이 기대
- 저가의약품 보호대상 일부 제외, 국내 개발 신약 급여 적정성 평가, 실거래가 조사 약가인하 등 의약품 약가와 관련한 정부규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전년수준에 정체하거나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

[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브리프Vol.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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