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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페루 의약품 시장 분석
등록일 2016.11.11
내용 ○ 현지 제약업체들의 제품개발 및 생산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에, 페루 정보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 인프라 및 접근성 개선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다면 외국기업의 영향력 확대 가능하다.

- 페루 보건부는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국민 보건의료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 인프라 구축 주요 내용으로는 보건의료인력 재구성(종사자 지원제도), 수도 리마 등 대도시에 집중된 의료 인프라를 소도시로 옮겨 서비스 격차를 줄이는 것, 보건기술 연구 확대 등이 있다.

○ (전문의약품) 의료서비스 부문 투자가 늘어나고,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처방을 통한 전문의약품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 페루 전문의약품 시장은 2015년 약 11.4억불 규모에서 2020년 약 18.1억불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CAGR=9.7%), 전문의약품 매출은 전체의 약 73.1% 정도를 차지한다.

-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군은 심혈관 치료제이며, 그 외에도 신경계통 의약품과 소화/대사 관련 제품, 항암제 및 항감염제 등이 있다.(매출액 기준)

○ (제네릭의약품) 정부의 재정 절감 정책 및 보건의료 접근성 증가는 페루 제네릭의약품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2015년 기준 시장규모 6.1억불로, 전체 시장의 50% 이상(매출액 기준) 차지

- 제네릭의약품은 오리지널의약품에 비해 최대 90%까지 저렴하기 때문에, 매출액(혹은 시장가액)이 아닌 수량 기준으로 비교하는 경우 오리지널 대비 뚜렷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 보건부(MINSA)는 보건법 개정을 통해 제네릭의약품 이용 개선 관리에 집중하고 있어 향후 시장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국제일반명(INN)으로 분류한 필수의약품 목록을 확립하였다.

-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국민들의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의약품 투명성을 위한 연합(MeTAPeru)', '페루소비자협회(ASPEC)'등의 단체가 활동 중이다.

○ (바이오의약품) 페루 바이오의약품은 비싼 가격으로 페루 환자들의 접근이 제한되어 있다.

- 페루에는 매년 1,000명 이상의 유방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유방암을 포함한 여러 항암 치료를 위해서는 바이오의약품이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고 한다.

- 그러나 바이오의약품은 대부분이 시장 독점 품목으로 상당히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 그동안 바이오 등록 규정이 미비하여 특허 만료 이후에도 오리지널 제품 제약사들이 임의적인 법적 조치를 이용하여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방해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 2013년부터 사실상 바이오의약품 시장 독점이 계속되어 왔고, 페루 다국적제약기업협회(ALAFARPE)가 2014년에 제기한 보호조치로 바이오시밀러 판매는 사실상 마비된 상태였다고 한다.

· 최근 새로운 바이오 및 바이오시밀러 등록 규정 공포 등 규제 환경 개선을 도모한다.

- 2014년 기준 페루 위생 허가를 받은 바이오의약품(Biological Products)은 총 514개로, 이중 5개 제품만 현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3% 미만) 나머지는 모두 수입 제품

· 페루에서 바이오의약품이 등록되기 시작한 시점은 1998년부터이며, 2011년 관련 법 개정 전까지는 시판허가 신청 과정에서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사이의 구분이 없었다.

· 2016년 새로운 바이오의약품 등록규정을 앞두고 기존 등록 제품의 23%(116개)는 상향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재등록(re-registration)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 (기업현황) 다국적사가 시장을 주도하는 양상이 뚜렷하지만(전체 판매의 65% 이상), 페루 현지에서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업체는 거의 없고, 대부분 의약품 유통 및 판매에 전념하고 있다.

- 주요 다국적사는 Abbott Laboratories, Sanofi, Bayer, Boehringer lngelheim, Ei Lilly, GSK, Merck, Novartis, Pfizer, Roche 등

- 페루제약협회(ADIFAN)는 19곳의 현지 제약기업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Cipa, Farmaindustria, Farpasa, Markos 등이 대표적이다.

-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식재산권 제도, 품질 및 안전성 기준 등을 국제규범에 맞게 변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기술력이 약한 현지 제약업체 등은 시설 투자 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상향된 규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현지기업은 외국 기업에 의해 인수될 가능성이 높은데, 2011년 이스라엘 Teva사가 페루 대표 제네릭 회사인 Infarmasa를 인수합병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브리프Vol.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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