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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관적 건강상태
등록일 2016.07.07
내용 ■ 정의 : 주관적 건강상태는 성인 인구(만 19세 이상) 중 평소 본인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평가한 사람들의 비율이다.

■ 해설 : 건강인지율은 인구집단의 건강상태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이다. 보통 건강상태는 객관적으로는 사망과 질병의 수준을 측정하여 파악한다. 이를 위해서는 의학적 진단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건강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의학적으로 질병이 진단되기 이전의 단계이지만 심리사회적 이유 등으로 인하여 신체적, 정신적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들이 많아졌다. 이와 같이 불건강한 상태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가 중요해졌고 따라서 건강상태를 질병 여부와 관계없이 본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건강수준을 측정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개인이 스스로 평가한 건강상태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건강상태는 객관적으로는 사망과 질병의 수준을 측정하여 파악한다. 이를 위해서는 의학적 진단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혀대사회에서 개인의 만족이나 경험이 평가의 기준으로 중요시되면서 건강 분야에서도 의학적 진단 여부와는 별개로 개인이 느끼는 신체적, 정신적 불편이 주목받게 되었다. 즉 질병 여부와 관계없이 본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건강수준을 측정하여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데 사용하게 되었다.

2014년 현재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남자 36.0%, 여자 28.9%로 남자가 상대적으로 더 건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지난 5년 동안 20대가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이 가장 낮았다. 대체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빠지는 양상을 보였다. 최근 5년간 주관적 건강상태는 약 33%에서 44% 사이에서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OECD 국가들이 대체로 70% 이상인 것과 크게 대비된다. 즉 한국은 객관적 건강지표인 기대수명에서는 OECD 평균 수준을 상회하지만 주관적 건강상태에서는 OECD 국가들 중 거의 최하위에 속한다. 한국에 비해 기대수명이 약 7세가 적은 멕시코도 주관적 건강상태는 65.5%로 한국보다 월등하게 높다. 한국인들은 유럽 및 미주 국가들과 비슷한 객관적 건강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주관적으로는 건강불안감을 더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관련용어 : 주관적 건강상태 - 성인 인구(만 19세 이상) 중 평소 본인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평가한 사람들의 비율이다.



[출처: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국민건강영양조사」, 각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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