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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포르시안] 내년 1월에 의사국시 실기시험 추가 시행?...복지부 "결정된 것 없어"
언론사 관리자
날짜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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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에 의사국시 실기시험 추가 시행?...복지부 "결정된 것 없어"

[라포르시안] 지난달 10일 끝난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 거부자를 대상으로 추가시험을 치르게 하느냐를 두고 설왕설래가 여전하다. 

내년 1월 7~8일 필기시험 이후 1~3월 중으로 실기시험 추가시험을 실시하면 5월에 신규 인턴을 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당장 인턴 수급에 비상이 걸린 수련병원들의 희망 사항일 뿐이다. 

복지부도 겉으로는 '국민 동의가 선행되지 않은 추가시험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추가시험 검토와 숙고를 거듭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 추가시험 시행이 언제 가능한지 협의를 계속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월 20일 실기시험 종료 이후, 1월 필기시험 종료 이후 등 다양한 일정을 두고 국시원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의사국시 관련한 '정책적 결정'이 내려졌을 때를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추가시험을 치르기 위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추가시험을 치르려면 90일 전에 공고를 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 추가시험이 가능한데. 공고는 나오지 않았다. 추가시험이 결정되어도 생업으로 돌아간 표준환자 표준환자 수급과 교육에 상당기간이 소요된다. 

지금부터 서둘러 준비해도 '5월턴' 배출은 빠듯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추가시험의 키를 쥐고 있는 복지부 방침에도 변화가 없다. 

이창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내년 1월 추가시험 시행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 의사국시 실기시험 추가시험과 관련해 결정된 건 없다"고 거듭 확인했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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