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는 14일 결핵환자 진단기준으로 '핵산증폭검사'를 인정하는 내용의 감염병 진단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는 그간 국내 결핵진단기법의 발전으로 분자생물학적 진단이 가능해졌고, WHO에서도 진단의 신속성을 확보하고 약제 내성 여부를 동시에 확인 가능한 핵산증폭검사를 진단기준으로 추가한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사회적 약자의 인식개선 일환으로 장애인 비하로 간주되는 법령 용어 중 하나인 간질을 '뇌전증', 간질발작은 '뇌전증발작'으로 각각 개정했다.
- [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