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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라포르시안]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외래 이용일수 첫 감소…이유 뭔가 |
| 언론사 | 관리자 |
| 날짜 | 2016.02.24 |
| 내용 |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외래 이용일수 첫 감소…이유 뭔가입원일수 증가세도 둔화…아파도 경제적 이유로 의료이용 억제 때문?지난해 발생한 건강보험 총 진료비 중에서 65세 이상 노인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37%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의료기관 외래 이용일수가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원인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에 따르면 심사실적을 기준으로 2015년 총 진료비는 66조원으로 전년도 대비 6.46% 증가했다. 의료보장별 심사금액은 건강보험이 58조 170억원(6.40% 증가), 의료급여는 5조 9,867억원(6.14% 증가), 보훈 진료비는 3,988억원(9.03% 증가),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 5,558억원(9.30% 증가)을 차지했다. 지난해 입원진료비는 25조 1,186억원으로 전년 대비 8.27% 증가했고, 외래진료비는 40조 8,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5.37% 증가율을 보였다.  ▲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내원일수와 요양급여비. 자료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기관 종별로 진료비를 보면 의원급이 11조 7,916억원, 병원급 9조 7,376억원, 상급종합병원 9조 1,596억원 순이며, 전년 대비 증가율은 치과병원(25.0%), 치과의원(18.2%), 한방병원(17.6%), 요양병원(12.4%)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중에서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표시과목은 안과 10.5%, 비뇨기과 9.9%, 산부인과 7.9%, 내과 5.5%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암 상병으로 입원 진료를 받은 인원은 35만 2145명이고, 진료비는 2조 9085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의료기관 이용일수는 19.6일로 나타났다. 또한 1인당 의료기관 입원일수는 2.7일로 전년대비 0.1일 증가했고, 의료기관 외래 이용일수는 16.9일로 전년대비 0.2일 감소했다. 입원일수 증가세도 크게 둔화됐고, 외래 이용일수는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그동안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가계소득이 줄면서 국민들이 의료비 지출을 최대한 억제해 의료서비스 이용률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즉, 진료비 부담 때문에 아파도 병원을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건강보험 재정 흑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이용 감소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그에 따른 보다 적극적인 보장성 확대 정책이 추진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70세 이상 진료비는 16조 2,326억원으로 건강보험 진료비의 27.98%를 점유했고, 전년 대비 11.3%의 가파른 증가율을 기록했다. 70세 이상 인구의 1인당 진료비는 392만원으로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 전체 평균(115만원)의 3.4배나 됐다. 65세 이상 노인의 다빈도 상병 1위는 입원의 경우 ‘노년백내장’이 차지했고, 외래는 ‘본태성(원발성)고혈압’이었다. 연간 진료비 규모가 가장 큰 상병은 입원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9,633억원)이고, 외래는 ‘본태성(원발성)고혈압’(3,205억원)으로 나타났다. [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 라포르시안(www.rapportian.com) - copyright ⓒ ㈜올댓닥터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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